어렷을때부터 머리숱이 없고 이마는 넓고 톡튀어나왔는데(그 여자들 이마에 지방넣은것마냥 튀어나왔습니다) 군대전역하고 지내다보니까 점점 머리를 한쪽으로 살짝 넘겨주지않으면 머리가 갈라지고, 바람을 맞으면 머리가 홍해마냥 갈라졌습니다...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사용 좀 하다가 변화를 못느껴서 끊었는데, 상담을 받아야겠다 싶어서 모재성에 와보니 1000모낭쯤 나오겠거니.. 했는데 2300모낭은 심어야한다고 합니다 ㅋㅋ 집안에 탈모인 사람도없고, 아버지는 심지어 이마가 너무 좁다고 머리를 뽑고 머리안나는 약을 바르실 정도입니다.(그래도 머리가 납니다.. 부럽..) 흡연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합니다. 이참에 그냥 담배는 끊고, 술은 줄여보고 운동을 하리라 생각해서 수술받을생각을 굳혔네요 ㅋㅋ
태어나서 수술이라곤 포경수술밖에안해봤는데 상담 받자마자 덜컥 예약하고 일하면서 바쁘게 살고있었는데 문자로 수술관련된것들을 중간중간 알려주셨습니다. 아침 10시에 예약해서 3시간전부터 물도 먹지말라그래서 갔는데 병원 도착하니까 조금 떨리더라구요
잔금 납부하고 하루 입원하는걸로해서 밥 두종류 고르고 모낭이 많아서 수면마취한다음에 머리쪽에 마취한데서 괜히 겁났습니다.
마취안될거같았는데 갑자기 링겔? 거기에 수면마취되는거 넣었는데 갑자기 블랙아웃 됬다가 깨어나니 머리에 감각이없습니다. ㅋㅋ
베개에 머리를 베고 누웠는데 뭔가 머리가 공중에 둥둥 떠있는느낌?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수면마취깨고 헛소리 좀 한거같은데.. 일어나서 이마대고 뒤쪽 모낭 체취하고 다시 누워서 앞쪽에 모낭심고 반복했네요 ㅋㅋ 의사선생님, 간호사분들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솔직히 수술 내내 지루할까봐 걱정했는데, 수술실에 잔잔하게 노래를 계속 틀어놓더군요. 이동할때마다 계속 많이 힘드시지 않냐고 물어봐주셨습니다. 저야 뭐 계속 누워만있고 앉아만있으면 되는데 수술진행하시는 분들이 더 힘들텐데 신경 써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10시부터 수술해서 3시반? 쯤 끝난거같은데 저도 배가 엄청고팠는데 간호사 한분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걸 듣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밖에 별다른 힘든건 없었고 목이 너무 말랐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물한잔만 달라그래서 입만 간단히 축이고 나머지 모낭을 심었습니다.
수술 도중 머리 뒤쪽은 계속 마취가 쭉~ 갔던거같은데 앞쪽 심을때는 마취가 조금씩 약해질때가 있습니다., 살짝 욱씬거릴때는 그냥 참았는데 좀 아프다 싶으면 끙 소리만 살짝내면 아프냐고 물어보시고 다시 마취를 해주십니다. 수술끝나고도 뭔가 마취한게 남아있어서 몸의 한 80프로만 돌아온느낌 ㅋㅋ 입원실에 식사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진짜 손 벌벌떨면서 먹었습니다. 약, 미스트, 소독약 복용및 사용법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내일 이제 아침에 머리 세척? 이라고해야하나 해주신다그래서 지금 노트북으로 이 글 작성하면서 보이스 보고있네요.. 아 맞다 머리를 그냥 밀어도되는분은 그냥 다 밀어버리시는게 나을수도있어요 ㅋㅋ 저는 앞뒤로 깎고 뭔가 위에 뚜껑얹었는데 그중 앞쪽 반은 없는? 옆에서 보면 머리에 4분의 1에만 머리카락이 있습니다. ㅋㅋㅋ 다른건 다 지킬수있는데.. 개인사업자라 미팅있을때가 조금걱정이긴하네요 ㅋㅋ 내일 어떻게해야할지 다 여쭤봐야겠습니다. 열심히 관리해서 득모할수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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