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을 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어제 했는데 지금은 살짝 욱신거리는 정도..
먼저 도착하면 환자복으로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살짝 기다리다가 원장님이 디자인 잡아주시고 사진촬영 후 수술실로 갑니다. 이때 좀 긴장해서 일부러 웃으면서 간 것 같아요 ㅋㅋ 수술실에 가면 링거 먼저 맞아요. 공복인 상태라 포도당이랑 다른 모든 약품이 링거를 통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꽤 오래 링거를 꼽고 있더라구요
링거 꼽고 수면마취 한다고 한 후 심호흡 몇 번 하면 저도 모르게 스르르르륵~ 눈 떠보니 엎드린 상태로 채취중이시더라구요. 유튜브에서도 봤지만 하나도 안아프다고 해서 설마 따끔거리겠지.. 했는데 느낌조차 없어서 엄청 놀랐어요. 그렇게 2시간 좀 넘게 채취를 하고 간호사분들은 모낭 분리를 하시고..
그리고 채취가 다 끝나면 바로 누워서 다시 수면 마취를 합니다. 이때 오만 생각을 다 했는데 ㅋㅋㅋ 또 숨 몇번 쉬고 잠에서 깨면 벌써 심고 계세요 ㅋㅋㅋ 엄청 일사천리로 진행이 착착 됩니다. 원장님과 간호사님들이 손발이 참 잘 맞는 거 같아서 안심 많이 되었구요. 그러다가 화장실 한 번 다녀오고 식사 후에 마지막으로 심는 작업 다시 시작.
시술 내내 원장님과 대화하면서 아~~~~주 편안하게 모발이식이 끝나고 저는 후드 달린 점퍼를 입고가서 비니는 챙겨가고 집에 그대로 갔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구 약먹고 샴푸했는데 조금 따끔 거리긴 하더라구요.
2주후에 또 가서 경과보고 검사 받아야하네요.
그렇게 오랜기간동안 고민을 했지만 미리 받을걸 하는 약간의 후회와 엄청 친절하시고 밝게 웃어주시는 한상보원장님, 실장님, 간호사 분들께 참 감사하네요. 아프시면 말씀하세요~ 하시며 계속 환자상태 체크해주시는데 감동감동 ㅠ
사진으로 후기 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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