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정확하게는 1년 7개월이 넘었네요 3400모 견적받고 수술을 작년 1월 12일에 했었거든요
전에 올린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수술 전에 엠자가 깊은 탈모였습니다
엠자 깊은 분들은 아실꺼에요 손으로 머리 훅 쓸어 넘기면 사람이 20년은 더 늙어보이는거ㅠ
아직 40대 아닌데 회사 동료들 중 저를 40대로 보시는 분들 많으셨고 그 이상으로도 보신 분도 있으셨습니다
하루는 타 부서랑 술자리가 있었는데 그날 인사 나눴던 타 부서사람이 저보고 생각보다 어리네 라고 하시더라고요
평소엔 숱없단 얘기 들어도 괜찮았는데 그날따라 무지 속이 상했습니다ㅜ 여태까지 관리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그 날 이후부터 진짜 이식수술 엄청 알아봤고요
병원은 탈모이식센터 밀집된 지역 위주로 인터넷에서 후기 많이 찾아보고 상담받고 결정했고요
단순히 실력만 보기에는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이 맞는지도 무시 못하는 게 제가 봤던 후기들 대부분은 초기에 상담받을 때 그린 디자인하고 거의 비슷한 라인이 만들어지더라고요
병원 결정하실 때 디자인도 원하시는 디자인이 맞는지 꼭 확인해보시고요
수술 초기에는 병원에서 알려준 샴푸법이랑 관리법이 다 있어서 그부분은 꼭 지켜서 관리했고요
암흑기 시작하고 그 이후로 본격적으로 이식모 자라면서부터는 제가 집에서 샴푸법을 크게 신경쓰거나 하지 않아도 됐고 병원 정기검진 횟수도 줄어서 이식모 잘 나는지만 지켜보는 느낌이었습니다
1년 7개월 지난 지금은 현재 일상생활 너무 만족중이라 수술 전에는 정말 그 스트레스 어떻게 견디고 살았나 싶을 정도입니다
스타일 손질하는 것도 여태 못해서 그런지 앞머리 왁스 빡! 고정한 스타일 자주 하고요
가까운 분들은 저 보실 때마다 수술 잘했다고 얘기 많이들 해주십니다 ㅎㅎ
이제는 제 나이대로 봐주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줄었고요
거울로 보더라도 제 앞머리 라인 달라진게 제 스스로 보이다 보니 개인적인 만족감이 정말 좋습니다
그래도 하나 꼭 생각하셔야 할 점은 이식수술이 그래도 사람이 손으로 심다보니까 자연모와 아주 똑같지는 않습니다
이거는 저도 그렇게 느끼고 제 주변에 이식수술 하신 분들도 그렇게들 생각 많이 하십니다
이식 수술만 하면 현재 있는 고민이 다 해결될거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마시고 현 상황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거 저 같은 경우는 제 본 나이보다 훨씬 나이들어보인다는 거였습니다만 그런 부분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는 생각으로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수술해서 좋냐 안좋냐를 따진다면 저는 좋다에 몰빵입니다 ㅎㅎ
들인 시간과 비용에 비하면 제 삶의 질 자체가 향상된 것 같아서요 ㅎㅎ
모쪼록 고민하시는 분들 좋은 결정하셔서 그에 맞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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