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수술후기] 뉴헤어 절개 1600모낭 후기

안녕하세요 수술 7일차에 후기를 작성합니다. 먼저 수술하시느라 고생하신 김진오 원장님 외 스탭분들께 감사의인사 드립니다.
수술계기:

저는 17세부터 탈모가 왔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을 방치하였고 ,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탈모가 있으십니다.
그때당시에는 탈모가 무엇인지도 몰라서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은 못하였습니다. 약을 먹는거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탈모치료를 시도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샴푸법이 잘못되어서 지루성두피염이 온것을 깨닫고 천연샴푸로 바꾸고 샴푸도 깨끗이하고 깨끗이 헹궈내는것을 몇년 한 결과 지루성두피염은 잡았습니다.
발모벽이 있어서 어릴때부터 공부할때 앞머리를 건들이고 머리를 뽑는 습관이있었는데 이또한 탈모에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또한 몇년에 걸쳐서 고쳤습니다.
하지만 유전으로인해 지속적으로 M자가 진행되는것은 막을 방도가 없었습니다.
탈모진행을 막기 위해 약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2년가까이 아보다트를 복용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안맞아서 아보다트를 먹습니다. 취준기간동안 몇번이고 모발이식을 하고 싶었지만, 돈이없었고 어차피 취준하는 동안은 머리관리에 힘쓸 여력도 없을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시간적,물적,신체적 여유가 모두 될 때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한사람이 모발이식을 할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시기또한 늦출 수록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엠자 진행이 늦춰지고나서 모발이식을 해야 지속적으로 유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멈춰질 때를 기다렸습니다.
 
약 먹기 전부터 모발이식은 하고싶었지만 참았고 3년의 기간동안 발품팔아서 괜찮은 병원들을 물색하고 인터넷으로 모발이식관련하여 의사결정에 도움 될만한 정보들을 수집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취업에도 성공했고 모발이식을 위한 돈도 모았고 연차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약효과를 보면서 M자 진행이 멈추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즉  저는 모발이식을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고치고 노력했습니다.(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담배를 끊었습니다 (금연 5년차, 단 한번도 안피움,금연 못하겠으면 모발이식 안하는걸 추천)
2.주3~4회 운동(체력이 있어야 모발이식 후에 몸이 버틸 수 있음, 모발이식을 위해서 그런 것 은 아니고 운동을 좋아함, 주기적 운동은 건강에 좋음)
3.발모벽,지루성 두피염등을 먼저 고치고 건강한 두피를 만들었음
4.탈모약 복용(M자 O자 진행이 멈춘 후에 그리고 약으로 인해 탈모를 호전시키고 모발이식을 해야 효과가 극대화 최소 1년반에서 2년은 먹고 효과를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함)


이제 제가 정한 전제가 완성되었고 병원을 선택하였습니다.

뉴헤어 선택 이유: 제가 뉴헤어를 선택한 이유는 총 다섯가지입니다.

첫째, 가치관입니다. 저는 성격이 털털하지만 세심한 부분에 있어서는 엄청 세심합니다. 모발이식이 잘 되는데 1%라도 더 도움이 된다면은 활용한다는 뉴헤어의 가치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째, 많은 수술 성공 결과들. 수많은 성공 표본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밀도도 제가 원하는 정도까지 나오는 선배님들이 많으셔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셋째, 뉴헤어에서 재시술을 받는 많은 선배님들 여러 가지 이유에서 재수술을 하시겠지만, 재수술을 할 때에는 처음 수술을 받을 때보다 더 신중하게 고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선배님들이 뉴헤어를 재수술 병원으로 택한 것을 보고 확실히 신뢰할 만한 곳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넷째, 원장님의 세심한 디자이닝
상담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진오 원장님께서 디자인 해주실 때 신경을 많이 쓰십니다. 얼굴 비대칭, 미간과 눈썹사이 거리 등을 의료용 측정기를 활용하셔서 최대한 과학적으로 모발이식을 했을 때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십니다. 타 병원에서는 그냥 손으로 대충 가늠해서 측정하고 그리기 바빴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렇게 작은 것 하나까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 그리고 세심함을 보고 또 한번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섯째, 슬릿방식의 절개 모발이식
 저는 슬릿으로 절개모발이식 하는 병원을 원했습니다. 그 이유는 식모기는 모낭을 일정하게 끼워서 넣는 기술이라 알고있는데 그 과정에서 모낭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모낭이 없는 맨살에 식모기로 모낭을 넣는 것 보다 슬릿으로 모낭을 위한 구멍을 세심하게 내고나서 그 곳에 심는 것과는 생착률이 다를 거라 판단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뉴헤어를 선택하였고 수술 첫날부터 7일차 까지 겪은 과정들입니다.

수술 첫날: 필수준비물 셔츠,후드집업 필수입니다. 없는 분들 며칠 전에 구매해서 꼭 준비해서 가져가세요. 아침에 샴푸하고 밥챙겨먹고오라해서 곰탕한그릇 먹고 뉴헤어로 갔습니다.
8시에 도착해서 안내받고 동의서랑 제품들 소개받고 구매 후에 짐 두고 환복하고 수술실 갔습니다. 수면유도제랑 주사 맞고 수술실 들어갔습니다. 저는 웃음가스는 안해주셨어요. 약간 깨어있는 상태로 수술 받았습니다. 7시간정도 걸렸고 후두부 절개후에 봉합, 모낭분리 들어가고 원장님이 슬릿 내주시고 이식전문간호사 분들이 이식해주십니다. 절개봉합끝나고 눕는 의자에 앉아서 이제 이식을 해주시는데 넷플릭스나 영화 볼 수 있게 티비 틀어주시는데 저는 그냥 잤습니다. 수술끝나고 사진찍어주셔서 수술 잘되었는지 보여주시고 수술 후 주의사항 한번더 알려주시고 호텔로 갔습니다.
셔츠랑 후드집업 필요한 이유가 , 이식하고나서 환복할 때 머리에 옷이 닿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티셔츠나 후드티 이런거 입고가시면 진짜 안됩니다.
 호텔 도착해서도 옷갈아입어야하는데 진짜 곤욕입니다. 셔츠랑 후드집업 필수입니다. 머리 감지말라해서 그냥 가자마자 밥시켜서 먹고 계속 생착스프레이만 30분마다 1번씩 뿌렸습니다.
N시 00분에 한번 30분에 한번 이렇게 정해놓고 계속 뿌렸습니다.(5일간 계속 자는시간 빼고 ..)

둘째날: 오전에 방문하면 샴푸해주시고 , 고압산소치료랑 레이저 해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후드집업 뒤집어 쓰고 호텔로 복귀해서 30분마다 생착스프레이 주야장천 뿌리고 밥시켜서 영양보충했습니다. 이제 저녁부터는 혼자서 샴푸를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는데 며칠지나면 적응합니다.

셋째날: 목요일에 수술했고 수요일에 올라와서 호텔에서 계속 연박으로 묵었습니다. 3박 4일간 호텔예약했고 그중1박은 뉴헤어에서 내주셨어요. 수술 후 안정 취하는게 급선무라 생각해서 부산내려가면서 몸이 피로할거고 생착스프레이도 제대로 못뿌릴거같아서 연박으로 선택해서 3일간 최대한 케어하고 내려가야겠다 마음먹고 그렇게했습니다. 그래서 셋째날 아침까지 열심히 생착스프레이 뿌리고 뉴헤어가서 고압산소치료 받고 비행기타고 부산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도 30분마다 한번씩 생착스프레이 뿌려줬습니다. 어쩔 수없이 화장실 못들릴 때는 1시간~1시간 30분에 한번이라도 꼭 뿌려줬습니다.

넷째날: 똑같습니다. 계속 생착스프레이 뿌리고 아침,점심,저녁 잘챙겨먹었습니다. 물 많이 마시세요. 평소에 물 많이 안마시는데 수술하고부터는 몸을 최적의 컨디션 만들려고 계속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다섯째날: 똑같습니다.

여섯째날: 수술6일차 ,저는 목요일에 수술을 했고 화요일까지 생착스프레이 뿌리라 해서 화요일 밤까지 계속 똑같은 루틴으로 30분에 한번 생착스프레이 뿌리고 아침저녁으로 샴푸법 알려준 대로 샴푸하고 , 이식부위는 자연건조 아닌 부분은 드라이 건조하였습니다. 화요일 부로 생착스프레이도 다 뿌렸습니다.

저는 연가를 총 5일 내서 주말포함 일주일을 쉴 수 있어서 위처럼 루틴 돌릴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보면서 그냥 계속 30분지나면 생착스프레이 뿌리고 또 보고 밥때되면 밥먹고 샴푸시간되면 샴푸하고... 드디어 7일이 지나고 생착스프레이도 끝나서 좀 편해졌습니다.
 수술 하시는 분들 꼭 수술일 포함해서 1주일 이상 연차 내실 수 있을 때 수술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생각보다 힘듭니다. 체력적으로도 뒷받침이 잘 돼야할뿐더러 힘들게,비싼돈주고 한 수술인데 괜히 사후관리 제대로 못해서 생착 잘 못됐나 걱정할 바엔 시간여유 충분히 두고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사후관리 하여야 후회가 없을거고 몸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일차부터는 출근예정이고 이제 머리말리는거나 샴푸하는것도 충분히 적응하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회복 되어서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몸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컨디션 한 6~70프로 정도? 되는거같아요)
14일차 까지는 지문샴푸 하지마라해서 못하기 때문에 머리 스타일링 하는 데에는 좀 애를 먹을 것 같습니다.
현재 모발이식 7일차라서 모발이식이 성공했는지 판단 할수도없고 1년이 지나봐야 알지만 ,
생착이 잘 돼서 밀도도 잘 나오고 오래오래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매달 진행 후기로 또 찾아뵐게요.뉴헤어에서 모발이식을 하신 선배님들의 후기들을 보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보려합니다.
아무쪼록 모발이식을 하시는 의사결정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