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자 탈모가 있어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마음을 정하고 후기도 많고 평점도 나쁘지 않은 모션에서 상담받고 8월 30일로 수술 예약을 잡았습니다.
아침 11에 시작이었고 병원 도착하니 원장님이 머리에 라인 그려주시면서 수술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습니다.
실장님과 상담받을때 그렸던 라인과 달라서 수정 요청 드렸고 본인은 일반머리의 80%정도 밀도 기준으로 라인을 그렸다고 하시면서 제가 원하는대로 하면 일반 머리의 60-70%정도 밀도가 나올거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수술전 실장님께 상담 받을때는 90%이상의 생착률을 보증한다고 하셨었는데 원장님 말씀은 80-90%정도라고 합니다.
80이든 90이든 엠자를 빨리 지우고 싶은 마음뿐이어서 알겠다고 하고 대기실에서 조금 기다리니 모낭 뽑을 준비 되었다고 하네요. 긴장되는 마음으로 수술실 침대에 누웠습니다.
뒷통수를 천장쪽으로 하고 누워야 하고 모낭을 뽑기전에 마취를 여러번 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엄청 아팠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이 모낭 채취를 위해 뒷통수에 구멍(?)을 뚫는것 같았고 뒤이어 간호사 분들이 모낭을 뽑습니다. 모낭 뽑을때 마다 카운트 하시는지 짤깍 짤깍 하는 소리가 나네요. 한 두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모낭 다 뽑고 대기실로 나오니 도시락 메뉴 고르라고 하시네요.
아침을 안먹고 가서 게눈 감추듯 반찬 하나 안남기고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조금 쉬었다가 이번에는 머리 심으러 갑니다.
침대에 똑바로 누우니 원장님이 오셔서 이마쪽 마취해주시고 또 뭔가 하십니다(모낭 심기 위해 구멍 뚫었던것 같아요)
끝나고 나니 원장님은 나가시고 간호사 분이 머리를 심습니다. 저는 원장님이 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심는건 원래 간호사 분들이 하는건가 봅니다.
1시 반쯤 심는걸 시작했고 5시 넘어서 마쳤습니다. 마취 때문에 아프지는 않지만 수술시간동안 같은 자세로 누워있는게 너무 힘드네요.
수술 마치고 저는 다음날 일 때문에 머리 감으러 올수 없다고 하니 바로 머리 감겨주시고 집에서 머리 감고 말리는 방법 설명해 주시네요.
그런데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거울을 보니 이마 좌우 라인이 살
짝 안맞네요. 오른쪽 라인이 왼쪽보다 올라가 있습니다. 당황해서 원장님께 말씀드리니 6개월 정도 보고 어색하면 리터치 해주시겠다고 하네요. 슬픕니다.. 뭐 당장은 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행히 좌우 라인 안맞는것 외에는 밀도나 모양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뒷통수가 얼얼하고 살짝 통증이 있지만 3일 되었는데 현재까지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습니다. 경과좀 보고 포토 후기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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