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쯤 친구가 헤어라인 이식 후 1년정도 됐다고 하루라도 빨리 할껄 후회한다는 친구의 말이 저의 마음에 불을 지폈어요ㅋㅋ
카페도 가입하여 눈팅도 하면서 겨울에 상담 다니다가
모우림 원장님과 실장님의 상담을 받고 난 뒤
바로 일주일 뒤 수술 날짜를 잡았고
저번 주 토요일에 수술을 했어요
-수술당일
절개로 선택했고 수면 마취로 결정했어요
옷 갈아입고 수술 전 사진 찍고
수술방으로 들어가 엎드려서 잠들었고
이식할 때쯤 깨서 원장님과 이따금씩 대화하면서 수술이 끝났어요
수술 후 사진 찍고
기본사항들 알려주시고 샴푸예약 잡고
집와서 egf스프레이 계속 뿌려주고
가습기도 이마 쪽으로 오게끔 틀어놓고
두꺼운 수건 두개 돌돌말아 목에 베고 잤어요
-이틀차
월요일에 일을 가야하는데
거즈를 떼어내야했어서 동생에게 부탁해서
거즈떼고 머리도 감겨줬어요
머리 감을 땐 이식 부위에 병원에서 주신 거품샴푸를 뿌려놓고 나머진 지문샴푸 살살했어요
-삼일차
샴푸하러 병원에 갔고
열심히 알려주셨고
원장님이 오셔서 경과보셨구
잘 됐다고 해주셔서 안심이 됐어요
수술 후 사진을 또 찍었구요
오늘은 머리 감고 말리면서 바닥 보니까
이식모가 아닌 긴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여쭈어보니
수술부위 동반 탈락한 머리카락들이 있는데
100% 다 자란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식모 심은 왼쪽머리랑 절개 한 후두부가
약간 저릿저릿 하지만 엄청 신경 쓰이진 않아요
암흑기가 지나고 6개월쯤 뒤엔 예쁜 잔머리가 되어있을 미래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모두들 수술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수술한지 몇 일 안되지만 소소한 팁은
1. 추운 수술방을 대비하여
수면 양말과 바지하나 더 껴입었어요
2. 수술 끝나고 집 돌아가서 보니
수술모랑 이식모 쪽 피랑 붙어서 있어서 당황했는데
모자 속으로 생착스프레이 뿌려서 살포시 떼어냈어요
3. 목베개는 살 필요없어요
수건 두세개 겹쳐서 말고 자면 돼요
4. 이마 내리시는 분들의 앞머리는
시스루뱅보다는 풀뱅 가까이 자르는게 좋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