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큰 수술이라 당연히 여러 군데 알아보고 가예약도 몇 군데 해본 끝에 상담 해주신 원장님과 실장님의 전문성과 인상이 가장 돋보였던 에이치의원에서 수술하고 왔습니다.
공장식으로 하는 곳은 몇 모 심을지를 결정할 때 대충 손으로 훑어보고 무슨 관심법 쓰는 궁예 마냥 "응 너는 X천 모~"라는 식으로 대충 이야기 하던데 오히려 하루에 한 명만 수술하신다는 에이치의원에서는 제 모발의 밀도와 옮겨 심을 곳의 상태와 면적을 면밀하게 체크하여 "X천 모가 필요한데 왜 그렇다"는 걸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미 다른 몇 군데에서 상담을 받아본 상태였기 때문에 이렇게 상세히 이야기해주시는 점에 굉장히 신뢰가 갔고요, 상담 실장님도 정말 좋은 인상으로 귀찮으실 수도 있는 모든 질문에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선택했습니다. (사실 병원마다 상담 실장 스타일은 몹시 천차만별이죠. 어떤 곳은 지나치게 꾸미고 나와서 내가 병원을 온 건지 술집을 온 건지 헷갈릴 정도였던 곳도 있습니다.)
수술 당일에도 주사 하나 놓기 전에도 이걸 왜 놓는 것이고 어느 정도의 통증이며 어떤 느낌이 들 거다 하는 점까지 상세히 설명 주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중하게 진행해주셔서 정말 VIP로 대접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수술 후에 집에 와서 일상적인 행동에 지장도 없었고 하루 종일 좋은 기분으로 있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 듣다가 알게 된 건데, 오늘 저녁식사 약속을 늦으시면서까지 신중하게 하나하나 해주신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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