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이 지난 지금, 삶이 달라졌습니다
암흑기 올 때는 이게 정말 나는 걸까 조마조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 당부대로 마음 비우고 기다리니 4~5개월부터 잔머리가 삐죽삐죽 올라오더니, 지금은 아주 빽빽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 원래 머리랑 이질감 없이 어우러져서 자세히 안 보면 모발이식 한 줄도 모를 정도입니다.
땀 흘리며 달릴 때 러닝밴드해도 옛날처럼 M자 휑한 부위가 드러날까 신경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머리를 쓸어 넘겨도 빈틈이 안 보이니까 운동할 때 온전히 몰입할 수 있어서 그게 가장 좋습니다.
사소한 거 같지만 오십 인생에 다시 찾아온 작은 자신감이 생겨 너무 즐겁네요
돌이켜보면 모나라에서 수술받은 건 제 인생에 손꼽히는 잘한 일 중 하나로 꼽힐정도네요
광고나 사탕발림 없이 묵묵하게 정직하게 진료해 준 원장님과 직원분들 덕분에 마음고생 없이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나이 먹었다고 머리숱 때문에 기죽어 계신 동년배 분들 계시다면, 너무 늦었다 생각 마시고 용기 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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