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JP에서 눈썹이식을 받았습니다

전화로 문의하려다가 주말이라 미리 게시판에 문의를 올립니다
사실 현재 심정이 매우 갑갑하기도 하거니와,
내용도 너무 많아서 월요일까지 기다렸다가, 해당 내용을
전화로 전달하기도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민감한 내용인지라 비밀글 형태로 문의하고싶었는데 해당 기능이 본 게시판에는 없는 것 같군요.
아무튼,,


jp에서
비절개로 눈썹이식(1월 14일) 한지 약10일이 경과했는데
이식모들은 하나도 빠지지 않는데.. (이식모는 아직 빠질때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 눈썹들(끝으로 갈수록 아주 가느다란 형태로 뾰족해지니 기존눈썹이 확실합니다)이 굉장히 많이 빠집니다. 한 2일전부터 이렇게되고있고..


샴푸를 하고나서 얼굴을 봐도 눈썹들이 눈꺼풀위나 볼 등에 4~6개씩 붙어있고
오후에 손가락으로 눈썹부분을 아주 살짝 훑어주기만해도 1개씩 빠집니다.
책을 보다가도 떨어지는 등 하루에 한쪽 눈썹당 10개 정도로 빠지는것 같아요
실제론 더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 증상이, 흔히말하는 동반탈락이 아닐까라고 처음엔 생각했었는데.. 끝이 굵은 이식모들은 너무나 건강하게 잘 붙어있고 빠진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게다가 동반탈락이라고하기엔 너무 시기가 이른것같기도하고.. 잘 모르겠네요. 기존모만 빠진다?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혹시
식모기로 기존눈썹 사이사이와 주변으로 이식을 하셔서 그런건지 기존모낭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이해해야하나요? 이 경우 영구적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외 사이트에서 본 적이 있는데, 현재 눈썹의 안쪽 앞부분이 흉터가생긴것마냥 휑하게 비어있습니다.. 가족이 봐도 단 번에 티가 날 정도라고 합니다.



수술 후 2주째가 되는 날인, 오는 수요일에 예약이 잡혀있어서 그때가서 자세히 보긴하겠지만, 왜 이렇게 일찍 그것도 이식모가 아닌 기존모들만 많이 빠지는지 알 수가 없네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요

좀 속상한것이
대다모에 멋진 사진들과 함께 포토후기도 남기려 했는데 지금까지 쭉 찍어왔던 눈썹 사진들을 보자니 계속 없어져가는 눈썹들이 더 안타깝게만 느껴지네요. 특히 안쪽부분은 수술 전보다 더 휑해졌네요. 물론 멀리서보면 모릅니다. 근데 가까이서보면 티가 나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ㅎㅎ 스트레스 안받고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으려다가도 어떤땐 화도 나기도 하고요.. 대다모 검색을 해보니, 10일도 안되었는데 기존모만 탈락하는 현상이 흔한건 아닌것 같아요..


아무튼 문의하고싶은 내용은
1) 이식모들은 하나도 빠지질 않는데.. 왜 기존눈썹만 자꾸만 빠지며 그것도 많이 빠지는것인지 궁금하고 이런것도 동반탈락이라 하는지요?
2) 2주가 되는 시점이 될때까지, 앞으로 제가 주의해야할점이 있는지 (예를들어 샴푸를 할때 더 신경써야할점..? 나눠주신 [주의사항]은 .. 글쎄요 눈썹이야기는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도 눈썹이나 머리나 다같은 머리라 생각하고 그대로 따르긴 했습니다.)
3) 이식 후 10일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동반탈락이 오는 것이 가능한가요? 그것도 기존모만 탈락??
그렇다면, 탈락이 빨랐던만큼, 탈락했던 자리에서 기존모가 다시 자라나기까지의 시간도 빨라지나요?
4) 이 탈락들 중에서, 영구탈락도 분명 있을것인데.. 만약 영구탈락이라면, 나중에 AS받을때에도 똑같이 식모기로 심어주시는지요? 밀도보완의 개념으로 알고있는데.. JP에서는 비절개 슬릿 방식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참고로
탈모약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고 탈모도 진행되어본적도 없고 현재도 없습니다.
[주의사항]대로 하루에 한 번 씩 샴푸하고있고, 미지근한물로 먼저 적셔준 후, 거품을 묻혀주고 문지르지않은채로 있다가 헹구어내는 등 잘 따랐습니다
잠을 잘 때 혹시라도 눈썹을 건드릴까 우려되어서 수술후 처음 3일간은 손을 묶은채 자기도 했구요. 혹여라도 자는 도중에 엎드려 자지는 않을까싶어서 목베개도 사용하였습니다.. 이식 후 3일부터 7일이 되는 기간에는 손을 묶지는 않았지만, 낮에 꺠어있을때에 호기심에라도 손으로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두부는 회복이 매우 빠른것같습니다. 남들은 비절개여도 꽤오래 통증이 간다는데 저는 금방 아물기도한것 같고, 무엇보다도 아프지가 않네요. 이 부분은 참 좋습니다.



민감한 사항이라, 충분한 답변을 받고싶습니다
비밀글이 되지 않아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