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탈모뉴스, 치료제정보
올봄엔 탈모 탈출하고 이미지 자신감 업
[이선영 기자] 큰 일교차 탓에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초봄, 봄이 되면서 모발센터에는 결혼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탈모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다.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현대사회에서 탈모 환자들의 스트레스와 고민은 상상을 초월한다.
외모 콤플렉스로 자신감을 잃기도 하고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겪는 경우도 많다. 사람들 앞에 서면 적은 머리카락 수 때문에 괜히 얼굴이 붉어지고 자신감이 없어진고 말하는 그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풍성한 머리카락과 자연스럽고 빈틈없는 앞머리를 갖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천 만 명을 넘어섰으며 성인 남성의 14%, 여성의 5.6%가 현재 탈모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탈모의 원인은 흔히 알고 있는 유전적 소인이 중요하며 이는 남성호르몬이 주된 작용을 하여 발생한다.
이들의 상당수는 평균 탈모시작 연령이 20대 초반으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경우 대부분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많은 환자들이 탈모를 단지 유전적 요인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포기하거나 전문가의 진단 없이 자가 처방으로 이런 저런 방법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탈모는 본인의 두피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다면 어느 정도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그 치료에 있어서 반드시 전문의와의 충 분하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과학적인 치료법을 선택하고 가급적 조기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이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사용하고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한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사람의 두피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지선이 많이 존재한다. 때문에 안면에 여드름 및 지루피부염이 생기듯 두피도 많은 염증에 노출되어 있다. 두피 염증이 심해지면 모낭, 모발 영양 상태가 악화되고 머리가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 질 수 있다.
특히 탈모 환자에게 두피 염증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두피 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물론 염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 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혈액에서 성장인자를 자극하여 조직을 재생하는 혈소판만 따로 분리해 두피에 주사하면 모낭에 직접 작용해 모근과 모발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킨다. 자신의 혈액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초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이식술로 시술하고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율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단, 반영구적인 효과로 선호도가 높은 자가모발이식술은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하여 숱이 많아 보이게 하고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하여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심미안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부설 모발센터에서는 “탈모치료는 우선 질환에 의한 탈모인지부터 진료한 후 질환이 있을 시 질환치료를 먼저 하거나 병행한다. 많은 환자들이 지루피부염과 탈모를 함께 가지고 있으며 원형탈모, 전신질환 등에 의한 탈모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후 남성형·여성형 탈모를 구분해 남성인 경우는 주로 프로페시아(경구)와 미녹시딜(외용)을, 여성은 미녹시딜 또는 엘크라넬 등을 처방하고 메조와 헤어셀 등을 시작하며 환자 케이스에 따라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치료 등을 시행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탈모 예방을 위해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모세혈관의 순환을 촉진시켜 탈모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또 하루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나 비듬, 피지 등을 제거해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 스틸컷)
![](https://daedamo.com/new/img/waiting_icon.jpg)
![](https://daedamo.com/new/skin/board/miwit/img/icon_loading.gif)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