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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면 탈모가 올까?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 상염색체 우성유전으로 부모 중 한 명이 대머리 유전자를 갖고 있을 경우 확률적으로 자식의 50%가 대머리의 위험이 있다. 반면 대머리 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 외에는 탈모가 잘 진행되지 않는 편이다.
물론 대머리 유전자가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유전양상이 간단하지는 않으며,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모두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남자가 대머리가 될 확률이 높다. 탈모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탈모 양상, 식생활습관에 따라 달라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식습관,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지방이 많은 음식,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모근으로의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주어 탈모를 촉진시킨다.
흡연 역시 탈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담배의 니코틴과 타르 성분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켜 말초 혈액순환을 감소시킨다. 혈관의 수축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것이 반복되면, 모발은 지속적으로 빈혈상태를 겪게 된다. 결국 모발의 수명을 앞당기고 탈모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담배가 탈모를 가속화 시킨다는 연구결과는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영국의 한 병원에서 조사한 결과 흡연을 하는 남성은, 흡연을 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50대 이전에 대머리가 될 확률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버드의대 연구진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탈모호르몬 (DHT) 농도를 조사한 결과 흡연자가 13%나 높았다.
탈모유전자(DHT)가 모낭에 작용하게 되면 모낭이 작아지고 가늘어지면서 결국 모발이 소멸하게 되는 것인데, 이는 남성형 탈모의 대표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결국 같은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더라도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탈모가 빠르고,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탈모걱정? 담배대신 물 한잔
따라서 탈모가 걱정이라면 담배부터 끊는 것이 좋다. 담배 대신 하루에 물 2리터 정도를 꾸준히 마셔주면 두피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녹차를 마셔주는 것도 좋다. 녹차의 탄닌산은 모공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흡습작용과 피부모공을 죄어주는 수렴작용이 탁월하며 비타민 A, B의 보습작용은 두피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육식보다는 채식이 모발 건강에 좋다.. 그렇다고 육류를 완전히 섭취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적당한 동물성단백질과 함께 식물성단백질이 풍부한 콩 등의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녹황색 채소와 해조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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