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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탈모예방을 위한 모발취급법
탈모증의 원인은 질병, 유전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모발을 잘못 취급하는 경우도 흔한 원인 중 하나. 염색, 스타일링, 머리빗기, 머리긁기 등이 손상된 모발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의 과학세션에서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피부과 임상부교수인 조우 D. 드래로스 박사는 모발 취급시 주의해야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1. 머리를 긁지 말 것.
두피를 긁을 때 두피 뿐 아니라 머리카락도 긁게 된다. 일반적으로 비듬이 있는 경우 주당 90분 정도 머리를 긁게 되는데 이 때 모발이 끊어지거나 빠질 수 있다. 비듬을 발견하면 비듬방지 샴푸를 사용하라. 현재 대부분의 비듬방지 샴푸는 매일 사용해도 될 만큼 순한 것이 많다. 비듬방지 샴푸로도 효과가 없으면 피부과 의사에게 상의하라.
2. 긴 머리를 부드럽게 다룰 것.
대개 긴 머리는 머리카락 끝이 약하다. 하루에 100회 이상 긴 머리를 당기고 빗고 늘리는 것은 좋을 일이 없다. 긴 머리가 손상됐다면 모발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머리스타일을 내는 시간을 단축하라.
3. 좋은 스타일링 도구를 사용할 것.
빗을 선택할 때 매끄럽고 둥근 빗살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야 머리가 잘 빗겨진다. 빗살의 간격이 넓은 브러쉬도 무방하다. 머리에 클립을 말거나 고무줄을 묶을 때 머리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고무줄보다는 머리를 느슨하게 묶을 수 있는 천을 사용하라.
4. 머리 끝을 매끈하게 자를 것.
날카로운 가위로 머리를 자르는 미용사를 선택하라 가위 날이 무딘 경우 머리카락 축이 손상되거나 부서져서 머리 끝이 갈라지기 쉽다. 또한 자주 다듬는 것도 한 방법이다.
5. 장기 지속성 제품을 피할 것.
장기 지속성 헤어용품은 머리 스타일을 낼 때 실제로 머리카락이 끊어지는 과정을 촉진할 수 있다.
6. 과도한 염색과 탈색을 피할 것.
머리 염색의 기본은 항상 실제 머리색깔보다 3단계 정도 차이가 나는 염색제품을 사용하는 것. 과도한 화학물질 사용을 피하라. 파마도 궁극적으로 머리카락 축을 약화시킨다.
또한 노화되면서 머리카락도 가늘어지기 때문에 젊었을 때 사용하던 헤어용품보다 더 순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
SOURC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Summer Meeting, New York, 2004
대다모 윤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