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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관한 오해와 진실
ㆍ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
ㆍ검은콩·깨 등 블랙푸드 모발 건강에 좋다? ○
탈모에 대한 속설은 무궁무진하다. 일부 속설은 누가 들어도 허무맹랑할 정도로 터무니없지만 탈모환자들은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이를 마냥 무시할 수도 없어 불안해한다. 두피전문가를 통해 인터넷에 떠도는 속설의 실체를 확인해봤다.
△머리 감을 때 샴푸 대신 비누가 좋다(×)
세제나 비누 등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는 독성이 매우 강한데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신체에 해롭고 일단 몸에 쌓이면 잘 배출되지 않는다. 계면활성제가 신체 내에 계속 축적되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두피의 표면을 보호하는 피지막과 두피세포를 녹여 두피방어력을 약하게 만들고 세포를 파괴한다. 따라서 일반비누보다는 저자극비누나 코팅력이 없는 무실리콘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검은콩, 검은깨는 두피·모발 건강에 좋다(○)
검은깨, 검은콩 등 블랙푸드를 꾸준히 먹으면 머리가 검어질 뿐 아니라 맑아지고 눈의 피로가 회복되며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검은깨의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에 영양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모발건강에 좋다. 검은콩에는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혈관강화와 재생에 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B12가 여드름·과다피지 정화와 혈관확장증상 진정에 도움을 준다.
△자주 머리감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머리를 빗거나 감을 때 모발이 빠지는 현상을 휴지기탈모라고 한다. 이 때 빠지는 모발은 이미 2∼3개월 전부터 빠질 준비가 된, 그냥 내버려둬도 빠질 모발이다. 오히려 머리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아 생기는 노폐물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지성두피인 경우 하루 한 번 꼭 머리를 감아야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가발이나 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빠진다(×)
모자나 가발이 머리를 꽉 조여 혈액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 탈모가 유발되지는 않는다. 단 이를 착용할 경우 통풍에 신경 써야 한다.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두피에 노폐물이 쌓여 모근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잦은 파마와 염색은 탈모를 유발한다(○)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염색약은 보통 강알칼리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염색약을 자주 사용하면 두피를 보호하는 각질층의 연화작용으로 인해 비듬이 생기고 예민한 두피의 경우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파마약이나 염색약 등 알칼리성분의 화학약품에 장기간 노출된 두피는 피부보호막 역할을 하는 산성표피가 녹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모근을 잡는 힘 역시 약해져 결국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탈모는 100% 유전된다(×)
탈모는 부계, 모계에 상관없이 유전될 수 있으며 확률은 50% 정도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탈모를 겪고 있다면 자녀 중 누군가는 탈모를 겪을 수 있으며 한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트레스 많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
수면장애, 잘못된 식습관 등 각종 스트레스요인은 두피와 신체를 민감하게 만든다. 스트레스는 신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압을 올리면서 혈관을 수축, 멜라닌세포에 영양공급이 부족하게 만든다. 또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는 모발 내 산소공급을 저하시켜 순환기능을 떨어뜨린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탈모가 유발되기 쉽다.
△영양부족이 탈모의 원인이다(○)
흔히 다이어트 중 영양부족을 경험하게 된다. 잘못된 식습관을 따르는 다이어트는 두피와 모발에 영양부족을 일으켜 모발을 가늘고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특히 미네랄 불균형은 탈모의 직접적 원인이며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 셀레늄 등의 미네랄은 모발의 영양공급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미네랄이 풍부해 모발건강에 도움이 된다. 원형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두나 아몬드 등 셀레늄이 포함된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면 된다.
△출산 후 탈모가 발생하기 쉽다(○)
임신 중에는 모낭성장을 촉진시키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해 모든 털의 성장기간이 길어진다. 하지만 출산 후 5~6개월 정도가 되면 갑작스럽게 퇴행기, 휴지기를 겪으면서 갑자기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지게 된다. 이 때 충분히 영양을 공급해줘야 만성탈모로 이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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