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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 탈모남성, 비절개 모발이식 찾은 이유?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다니는 김 과장(38세)은 문득 고개 숙여 거울을 본 순간 변해버린 자신의 머리 모양에 깜짝 놀랐다.
머리카락이 한창 젊었을 때와 달리 점점 가늘어지고 있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머리 정수리 부분에 흰 살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빠져 있었다. 밖에 나가 거래처 사람들과 만나야 하는 김 과장은 정수리 탈모가 적지 않은 스트레스로 되고 있다.
남성들의 정수리 탈모는 정수리 부근의 모발이 빠지면서 동그란 형태를 보이는 게 대부분이다. 정수리 탈모는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진행되며 헤어라인이 뒤로 밀려 복합성 탈모로도 진행되기도 한다.
김 과장은 정수리 부근에 모발이식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모발이식에도 절개식 모발이식과 비절개식 모발이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모발이식을 할 때 절개식과비절개식의 차이는 이식에 필요한 모발을 어떻게 채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모발이식에 사용이 가능한 모발은 뒷머리(후두부)와 옆머리(측두부) 일부다. 이 부위는 탈모가 진행되더라도 탈모 현상이 정수리와 같이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발을 채취하기 위하여 절개식은 폭 1~1.5cm, 길이 15~30cm의 두피피부판을 절개하여 채취한 두피의 모발을 모낭단위로 하나씩 분리한다. 따라서 채취한 길이만큼의 일직선의 가는 흉터가 남는다.
비절개식은 헌혈할 때 사용되는 주사기 바늘보다 얇은 펀치를 이용하여 모낭 단위로 모발을 채취하기 때문에 흉터와 통증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정수리탈모 환자의 경우 대부분이 후두부나 측두부에 모발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 모발이식을 하려 해도 할 수 있는 모발이 없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측두부나 후두부의 모발을 조금씩 떼어내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정수리탈모 환자와 같이 두피에 전반적으로 머리숱이 없다면 턱수염과 같은 다양한 체모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현욱 원장은 이어 “비절개 모발이식은 흉터도 남지 않고 통증도 적을 뿐 아니라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쉬워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 “일단 정수리 탈모가 시작되면 초기에 탈모를 잡아야 효과적이며 비용도 훨씬 적게 든다”고 조언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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