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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Nopoo] 노푸247일차입니다 작은변화+노푸 어려움+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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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응이라는 닉네임으로 100,200,232일차 일기 썻던 사람입니다 ㅎ
아이디를 바꿔서..
아무튼 작은 변화가 있어서 글 씁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장점만 쓴거 같아서 탈모인이 노푸하는데 어려움이랑 기타등등도 쓸려구요 ㅎ
1. 작은변화
탈모로 고생하면서...화장실에서 머리 씻다보면 손에 달라붙는 머리카락만해도 10개가 넘었어요
10~20cm정도 되는 짧지 않은 머리카락들이 손과 팔에 들러 붙어있는걸 보면...
아 정말 징그럽고..볼때마다 심장이 쿵 떨어질거 같기도 하고...그랬어요
오늘 찍은 욕조 배수구 사진이 3일동안 씻으면서 빠진 머리카락입니다
몇개 안빠졌죠..ㅎ
요 며칠 배수구가 너무 깨끗해서 전 가족중에 누가 배수구청소를 계속 하는줄 알았어요
가족들한테 배수구 청소했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ㅎ
1년도 안되었지만 나름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2. 탈모인의 노푸 어려움
일반인보다 노푸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탈모인은 지성인 사람이 많고 지성은 노푸 적응하는데 오래 걸립니다 ㅡㅜ
제가 지금까지 노푸 하는 분들 보면...지성인 사람은 최소 3달~1년 이상 걸립니다
10개월넘었는데 머리가 너무 떡저요...1년 넘었는데도 기름기가 안가셔요..이런 글 많이 봤어요
그리고 한개 더 어려운점은 탈모인은 조금만 떡져도 탈모가 도드라져 보입니다
머리 숱이 얼마 없는데 그 머리카락들이 떡지면...속알머리가 훤히 들어나고...
이게 꽤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3. 기타
제가 노푸하면서 느낀건데...
보통 노푸하면서 머리의 기름기를 많이 신경써요
아무래도 외적으로 많이 표가 나니까요..
근데 기름기는 시간이 지나면, 분명 줄어듭니다. 분명히.
계단식으로 확 줄었다가 또 쭉 유지대다가 또 확 줄어들고...그래요
그러니까 기름기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셔야 해요
그리고 요즘에야 느끼는건데 탈모인은 기름기보다는
두피상태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거 같아요
노푸는 두피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거다..라는 마음가짐
이게 발모까지 연결이 될지는...사람마다 다르니, 아무도 알수 없지만..
약을 먹던 약을 바르던 다른 어떤 치료를 하던
두피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게 나중에 어떤 치료든 더 효과를 있게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두피가 건강해지려면...한달,100일,3달...그런 단위가 아니라
1년,2년...년 단위로 봐야하는거 같아요
그러니까..만약 노푸를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중간에 이상반응(더 많은 탈모,심한 가려움,기타등등)만 나오지 않는다면
금방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편한 마음으로 노푸를 하셨으면 해요..스트레스도 탈모의 적이니까
다음에 또 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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