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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Nopoo] 노푸 60일차 후기
30일차 후기를 1월 19일에 쓰고 다시 한 달여가 지났네요.
30일차 후기 쓰고 나서 완전 노푸로 전향했어요~ 정말 물로만..
따뜻한 물, 마지막에 찬물로 마무리..
일단은..
1. 예전 샴푸 사용 때와 비교하면 머리카락 여전히 덜 빠짐.
2. 물로만 해도 개운함. 이거는 정말 주관적 느낌.. 저는 물로만 해도 개운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3. 식초를 안쓰니 식초냄새가 안나서 좋음. 딱히 오일도 쓰지 않기 때문에 그냥 무향..
4. 저녁에 감고 다음날 오후, 적당히 기름짐. 떡져서 쩍쩍 갈라지지 않음. 그런데..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자꾸 머리 만지는 날은 더 빨리 기름지는거 같아요.
5. 처음 30일 차에는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신기한 경험이 있었고 60일 차에는 머리 끝이 정돈되는 느낌..
무슨 말이냐 하면요.. 염색 안 한지 오래 됬지만 머리카락이 얇고 영양가가 없어서 머리카락 끝이 쩍쩍 갈라지고 중간에 툭툭 끊기고..엄........청...엄청!!심했어요.. 이거는 식초 린스 썼을 때도 별로 개선됨을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었고 .. 머리 카락 끊기려고 하는 부분 잡아서 툭 끊어 버리거나 미용실 가서 다듬어도!!!!!! 다시 끊에가 갈라져 버려서 그냥 포기 하고있었는데..
어느날 문득 보니, 머리 끝에 있던 갈라지려고 하는 것들과 이미 죽어버린 그러나 비참하게 매달려 있던 머리카락들이 없어졌어요... 정말 신기해요. 완벽하게 100프로는 아니고 보면 두세개 발견.. 그러나 전반적으로 없어지고 정리가 되었어요. 사소한 변화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ㅜㅜ
6. 이게 뭔지 모르겠는데 머리 뒷쪽에 한부분.. 오백원짜리 동전 크게정도 그부분의 두피에서 자라는 머리만ㅡㅡ미친머리처럼 꼬불꼬불 엉키고 흰머리가 났어요..아무리 식초린 스하고 나무 빗으로 곱게 빗어봐도 너무 미쳐있어가지고.. 그 부분 머리 빗을 때 빗질이 정말 너무 안되서 .. 안 빗을 수도 없고 .. 머리가 더 빠지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 그 미친녀석들이 없어 졌어요ㅠㅠㅠ!!!!!!! 그렇다고 머리결이 실키하게 되지는 않았어요..
아플 때 머리가 너무 많이 전체적으로 빠져서 그냥 푸드덕한 느낌.. ㅡㅡ..ㅠㅠ......그래도..
미친녀석들이 사라져서 너무 감사해요..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영양분이 없거나 모자라면? 그런 식으로 날 수도있다고.. 나무에 비유하시면서..척박한 땅에서 나무가 꼬부르르 자라고 비옥한 땅에서 나무가 곧고 바르게 자라는거랑 비슷하다고.. 하시는데.. 일리가 있는 말 이기도 하고
중간에 앞머리 쪽에 뾰루지가 한 개 났었어요. 일주일? 정도 안되서 금방 사라 지긴 했지만..
뭐.. 전반적으로 나거나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30일 차에도 썼지만 사람마다 두피환경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안 맞는 분들은 안하시면 되구요..ㅎㅎ
노푸를 하든 샴푸를 쓰든.. 저를 포함한 여기 모든 분들이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을 갖길 소망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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