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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Nopoo] 요즘 유행하는 샴푸없이 머리감기 10일 넘어갔네요
아보다트먹다가 프로스카로 갈아탄지 5개월정도 됬습니다. 약먹은건 1년정도 됬습니다.
군대에서 머리 많이빠져서 군병원에서 아보다트처방받아서 먹다가
제대하고 프로스카로 전향했습니다.
미녹시딜도 꾸준히 챙겨바른지는 1년정도 되었네요.
샴푸없이 머리감기.
노 푸 라고 하죠.
요즘 유행하고 있더군요.
귀가 얇은지라 인터넷에서 주워듣고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물로만 머리감은지 10일 좀 넘었네요.
순수하게 물로만 행궜습니다.
겨우 10일정도지만.. 짧은 기간동안 체감하는 발모량은 어떤 것 보다 만족스럽네요.
많이 난다기보다..
매일매일 빠지는 양이 상당했는데
노 푸하고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하루 일상이 한 곳에서 10시간정도 앉아있는데 책상에 떨어지던 머리카락 숫자가 확실히 줄었고,
머리감으면 샴푸하면 상당히 빠졌었는데
이제 머리감아도 몇 가닥 안빠지네요.
보통 하루 샴푸하면서 40가닥정도는 빠진것 같은데 그 숫자가 확실히 줄어드니 점점 머리가 차는 느낌입니다.
샴푸 처음 머리 부비적부비적하고 손 보면 빠져있는 머리카락들을 안봐서 좋습니다.
저도 남자이고, 하루지나면 머리 떡져서 (딱히 지성이랄수도 없지만...)
샴푸없이 물로만 세척이 가능할까 의아했었는데요.
생각보다 깨끗하게 세척되고, 샴푸하던 때와 다를게 없네요.
오히려 반곱슬이라 삐쭉삐쭉 관리하기 힘들었던 머리가 좀 더 정돈되는 느낌입니다.
매운 음식 먹으면 머리에서 폭포수가 흐르는 체질이라
초기엔 머리 땀나면 두피가 가려웠는데 이젠 그다지 가렵지도 않네요.
단점이라면..물로 씻으면 씻을때는 기분이 안좋습니다. 샴푸쓰면 물로 씻는동안은 머리질감이 찰랑찰랑 좋은데
물로만 하면 진짜 뻑뻑합니다. 조선시대에 이랬겠구나 싶어요.
하지만 씻을 때만 느낌이 다르지
말리는 과정부터 일상생활은 정말 물로만 씻은건가 싶을정도로 샴푸 쓰나 안쓰나 똑같아요.
머리결은 처음 하루 이틀은 굉장히 부드러웠는데요.
며칠지나고 나니 딱 샴푸쓰던 때의 머릿결 그대로네요.
샴푸는 노실리콘 샴푸 썼었어요.
참고로 전 바디클랜저도 안씁니다. 바디클랜저는 안쓴지 한3년정도 됬어요.
아무문제없었고 피부병 잔병치레하던 것들이 오히려 줄어서 남들 보다 더 거부감 없이 노푸 시작했네요.
한 한달정도 되고 생각날때 후기 한번 더 남길게요.
모두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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