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10일차쯤 접어드니 이식한 머리카락이 몇가닥씩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소중한 잔디들을 벌써 보내여 한다니 마음이 아팠지만 새로운 미래의 머리카락들을 위해 보내주기 시작했어요~ ㅜ
10일차때 확실히 붉은끼 사라지고 머리카락이랑 자연스러워졌어요
잔디들도 길어지고요~ 수술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에여ㅎㅎ 신랑이 넓은 이마도 좋지만 수술후 헤어라인이 정리가 되니 확실히 얼굴에 시선이 더 가서 더 이목구비도 더 또렷해보인다며 칭찬도 해주네요 (콩깍지 주입식교육은 미리미리ㅋㅋ ????????)
2주지나면서 급격하게 빠지는 수가 많아지더니
한달차 지나니 거의 다빠졌어요..
가장 두려운 암흑기는 역시 .. 피해갈순 없었어요…ㅠㅠ
지문샴푸도 살살 해보기도 했지만 감고 말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탈락되어 떨어졌어요
하지만! 비절개 면도부분은 꽤 자라서 허~옇던 뒷통수가 이젠 어느정도 잘가려져서 3주쯤부터는 그냥 머리도 풀고 다녔어요
저의 경우엔 빠진 부분 모낭염은 아직 오지는 않았어요
조마조마 한 마음으로 올수도 있겠다 하고 준비는 하고 잇어요 ㅎㅎ
그리고 정수리 앞부분외 조금 제외하고 90프로 정도는 신경도 돌아온것같아요~ 뭔가 찌릿찌릿 간질간질 하고나면 두피감각이 돌아오는 느낌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