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발이식 날입니다 포헤어 슬릿 당일 후기 올려봅니다
10년 전부터 시작된 M자형 탈모 야금야금 파들어가던 머리는 어느덧
올림머리를 할수 없게 조차 만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만했지 이번에 와이프의 응원에 힘입어 드디어 수술의자에 앉았습니다
병원은 비절개로 유명한 포헤어의원입니다.
상담날과 수술 일주일전부터 안내를 받았고 차분히 수술을 준비했다고 생각했으나
수술하기 전날 아니 수술방들어가기 전까지는 아프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시작됐어요
그런데 왠일 막상 수술중에는 전혀 아픈 느낌은 없었습니다
초반 마취할때는 뒤통수 쪽에서 마취가 따끔따끔 거려 꽤 아팠지만 그 후로는 괜찮았어요
마취가 풀리고난후 조금 따끔거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무렇지 않아 놀랐습니다
오른쪽 521모낭+왼쪽 261모낭 총 782모낭 심었습니다
포헤어 모낭카운팅 기계로 딱 나오더라구요
눈으로 봤을때 오른쪽이 더 깊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2배나 차이나 나네요
이제 양쪽이 똑같이 매워질걸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
빈틈없이 아주 촘촘해요 모발이 얇아서 더 신경써서 해주셨다고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부분삭발로 2단으로 나눠서 삭발했고 내리면 안보는는 거까지 확인시켜 주시고
수술시작했어요. 거듭해 확인하고 소통하면서 수술해주셔서 안심되었어요
수술 모든 과정은 앉아서 합니다 삭발도 마취도 채취도 이식도 모두~~~
영화 2편 보니 수술 끝! 10년을 고민을 탈모가 3시간 만에 끝이 납니다
다 끝난 후 병원에서 챙겨주시는것 들고 비니를 쓰고 혼자 운전해서 경기도 양주 집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두피감각 쪽은 아직 둔한 느낌인데 그 외에 전혀 수술을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에요
꼭 하지 말라는것만 조심하면 아주 자연스럽게 생활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