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이브모발이식센터]

소심쟁이 트리플A형 남자의 상담에서 수술 후기까지

[두번째 이야기]소심쟁이 트리플A형 남자의 상담에서 수술 후기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후기 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1. 상담편은 아래
http://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graftafter&wr_id=21416&page=&sca=&sfl=&stx=&spt=&page=&cwin=#c_21465


2. 재 상담

비절개로 하는 줄 알고 금요일 계약금 10%결재하고
다음 주 월요일 확인과 재상담을 위해 재 내원했습니다.

절개수술인지 실장님께 물었습니다.
절개로 한다고 하시더군요.(순간 당혹감)
절개가격은 압구정 보다 비싼 가격이었고
비절개 가격이 착해서 하려고 했다는 말씀드리고
계약금 환불을 말씀드렸습니다.
아쉬워하시면서 그럼 환불해 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순간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잠시 고민하다가 저도 미안하고 그러니
가격 조정해주시면 수술 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장님 조금 고민하시더니 다른 실장님께
전화해 보시고 생각하시고는 하는 것으로 결정
그렇게 결정하고 수술일정 얘기를 하려는데

첫 번째 아쉬웠던
추가비용 얘기
무통주사와 EGF 스프레이 비용 추가...(쿵)

처음 상담 시 부터
추가비용 얘기 따로 하지 말고 수술비용에
포함해서 얘기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협의 잘해서 수술 진행하기로 결정

그렇게 얘기를 끝내고 상담실을 나왔는데
식모기로 하는지 슬릿으로 하는지를 안 물어봐서
물어보려 했는데 통화중이라 관리사? 간호사? 분께
식모기로 하는지 슬릿으로 하는지 물었어요.

잘 모르시는 눈치 다른 관리사분도 모르시는...
마지막 제일 고참 이신 듯한 분께 물었는데
대답을 잘 못 하고 있으니
그 얘기를 실장님이 들으셨는지 식모기로 한다고
혹시 슬릿은 안하시느냐 물었더니 식모기로만
하신다고 하더군요.
아쉬워서 또 잠시 고민...(압구정은 절재+슬릿 상담)
잠시 고민하고 있는데
순간 당황하게 만드는 직원분의 멘트

 "슬릿으로 하시면 천만원도 넘어요." (쿵)

당혹스러워서 "그런 말씀 마세요."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냥 조금 고민하다가 수술받기로 마음결정
결과만 좋으면 되지 하고 마음먹음.

직원 분들께 부탁말씀
모르는 것 물으면 모른다고 대답해 주세요.
말도 안 되는 얘기해서 기분 상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그날이 수술 일주일전

원장님께서 상담 시 눈썹이식은 눈썹이 움직이니
보톡스를 맞아야 한다고 말씀 하였었는데
실장님이 수술 일 주전에 맞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보톡스 시술 받으러 갔는데...

두 번째 아쉬웠던
보톡스 별도비용
수술비용에 포함되어 있는 줄 알고 그냥 맞고 돌아가면
되겠지 생각하고 아래 성형외과로 내려갔는데 성형외과에서
별도 비용을 지불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수술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결재하고
눈썹에 보톡스 시술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부분은 미리 얘기 해주면 기분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모르고 있다가 비용 지불하라고 하면 기분 상하니까요.

( 팁, 눈썹이식 하실 분들은 일주일전 보톡스 맞지마시고
  수술하러 가시면 수술당일에 수술방에서 원장님이 놓아주시는 듯...)

3. 수술

일주일 후 수술당일 날이 추웠고 긴장으로 전날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피부가 안 좋은 상태에서 수술가운으로 갈아입고
수술방으로 들어갔습니다.

1) 사진촬영, 디자인
디자인전에 사진을 한 장 찍어요.
그리고 원장님이 이런저런 얘길 하시면서 디자인을 하십니다.
원하는 디자인 있느냐 말씀하시고
직업이 뭐냐고 물으시는데 직업에 따라 디자인이
틀려 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2) 사진촬영
수술 전 디자인하고 사진 촬영을 합니다.
못 생김의 끝판 왕 입니다.

3) 공여부 디자인과 마취, 채취
수술대에 엎드려서 공여부 디자인 후
수면 마취하여 잠을 재우고 깨어나면
채취 끝나고 공여부 꿰매고 마무리 과정.
마무리 하시고 원장님 잠시 휴식

4) 바로 누워서 대기
모낭분리사 분들이 채취한 모낭을 분리할 동안 누워서 대기.
저는 다른 수술이 있어서 다른 수술방으로 이동 후
수술 마치고 돌아 와서 대기 했습니다.

5) 모낭 식립
부분 마취위해 잠시 재워주시고 깨어나면
수술부위 부분마취 끝나고 눈을 가려주시고
분리가 끝난 모낭을 식모기에 장착하여 식립 합니다.
마취해서 아프지 않고 느낌은 뭔가 푹 들어왔다 나가는 느낌
이때 식립하는 모낭 수를 분리사분이 옆에서 카운트를 해주세요.
“따깍 따깍” 소리가 나니 알 수 있을 거예요.
중간 중간 몇 모 들어갔는지 알려주고 합니다.
수술 끝나면 총 몇 모가 들어갔는지 알려주시고 나가십니다.
그런데 두 번 이나 수면마취하고 깨어나서 그런지
마취가 덜 깨서 그런지 술에 취한 것처럼 잘 기억이 안 나는...

이날 제가 운이 안 좋은지 새로 오신 분이
식모기를 원장님께 건네주는 일을 맡았는데
원장님과 손이 잘 안 맞아서
식모기로 원장님 손을 3번 정도 찌르는 일이 있어서
3차례 정도 원장님이 식모기 건네는 방법 얘기를
하시던 짜증 섞인 목소리가 생각납니다.
그 목소리 들으면서 수술 잘 되기만을 기도했던...ㅠ ㅠ

원장님~ 수술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술방 식구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거나 정보 원하시면
댓글(비밀글 체크) 남겨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다음엔 수술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