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어 슬릿-절개방식 1주일 후기 입니다.
3월중순에 상담을 받고 유명 커뮤니티를 한달 정도 상주하면서 사진후기를 거의 다 읽어보고 뉴헤어와 이곳외에 유명한 곳을 두군데를 상담받았었습니다. 둘 다 맘에 안들면 차차 더 상담을 늘려나갈 생각이었습니다.
뉴헤어 사진후기에서 워낙 촘촘한 수술결과에 큰 인상을 받았고 상담(원장님-실장님)당일에 바로 예약금을 걸고 수술날을 잡았습니다.
수술 모수는 3400모 판정을 받았고 절개와 비절개 방식중에서 밀도랑은 관계없다는 원장님 말에 절개방식으로 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는지라 5월연휴에 하고싶었지만 그주는 예약이 차서 안되고 그 다음주인 5/13 토요일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한달간 이발을 안하고 머리를 좀 기른뒤 수술당일 아침일찍 8시20분까지 오라는 말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관계로 전날에 근처 호텔을 잡아서 푹쉬었습니다.
당일 아침에 30분정도 이런저런 주의사항 설명을 듣고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엎드린 기마자세로 웃음가스를 마시고 모낭 채취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통증은 전혀 없었고 마취상태라서 그런지 약간 횡설수설했던 기억은 나네요 ㅎㅎ
채취작업이 끝나고 자세를 바꿔 본격적으로 모발 이식 수술에 들어갔는데 원장님이 직접 슬릿구멍을 내는 집도하시고 한쪽편에서는 간호사분들이 모낭분리 작업을 하십니다. 그 작업하는게 모니터로 보여서 신뢰감을 줍니다.
원장님이 슬릿구멍을 내는 작업을 마치고나니 점심시간이 되더군요.
준비해주신 샌드위치를 먹고 조금 쉰다음 오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후에는 내내 모낭을 심는 작업을 했습니다 대략3~4시간쯤 걸린듯하네요. 통증은 거의 없었고 폰과 앞에 티비를 보다보니 끝났네요. 크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수술을 마친 시간이 대략 오후 4시쯤 됐던거 같습니다.
수술후주의사항과 추후 일정등을 듣고 병원을 나오니 5시정도 됐습니다. 미리 후드집업을 챙겨오라셔서 후드를 뒤집어쓰고 (머리를 비닐로 덮어주심) 호텔로 돌아가 다음날까지 푹쉬었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방문하여 레이저치료와 산소치료 샴푸를 했습니다.
수술 후 머리 윗부분과 뒷부분이 마취를 한것처럼 무감각합니다. 그리고 3~4일 지나니까 딱지가 앉고 비듬처럼 일어나더군요..
뒷 절개부분 통증은 약간 얼얼할 뿐 통증은 전혀없었고 이마에 약간 붓기가 있었으나 육안으론 티가 전혀안났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얼음찜질팩 틈틈히 했고 붓지 않는 약처방을 해주신 덕인듯합니다.
잠잘때는 저는 이마 옆쪽도 수술을 했기때문에 약간 불편한 건 있었습니다. 최대한 옆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게 조심했고 다행히 수술부위를 크게 건들진 않은거 같습니다.
월요일에 바로 출근을 해야했기에 동료들한테는 꽃가루 등으로 이마쪽에 알러지가 났다고 했습니다. 뒷면 절개부위는
뒷머리로 가리니 전혀 티가 안났고 앞머리쪽은 티가 전혀 안나는건 아니지만 아마 모발이식을 했다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을듯합니다.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아직 이식모가 크게 많이 빠지지는 않고 딱지가 많이 일어나는거 같습니다. 생착에 1주일~10일이 골든타임이라고 하셔서 엄청 신경썼습니다..
10일 후 방문하여 실밥을 뽑았습니다. 각질이 많이 일어나 병원에서 해주는 각질제거 및 레이저치료를 받았습니다.
1주일~10일 정도 지나니 심었던 머리들이 빠지기 시작해서 암흑기로 접어드네요....자연스러운거니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만 6개월에서 1년뒤 잘자라났으면 좋겠네요..
머리를 심고나면 참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머리가 잘 심긴건지 모낭이 빠지진 않는건지...머 관리는 최대한 잘할려고 노력하고 있고..결과는 1년뒤에 나타나겠죠...
사진으로는 수술이 잘된거 같나요?
ps. 추가로 병원에서 생착에 도움되는 뿌리는 약과 영양제 등을 추천해줍니다. 생착 및 모낭성장에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일단 저는 다 구매를 했습니다. 싼 가격은 아닙니다만..3일간 뿌리는 약은 웬만하면 추가로 사셔서 뿌려주시는게 좋을듯하구요..나머지 부분은 선택적으로 취사선택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