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나이에 모발이식에 도전한 후기 써봅니다.
탈모란 게 관리를 해도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꾸만 벗겨져 가는 머리를 보며 괜찮은 척 해봐도 마음은 꽤 상했었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본 지인이 모발이식을 하고 훨씬 젊어진 모습으로 변할 걸 보았는데요.
안 봤으면 모를까 본 이상 수술하고 싶다는 유혹을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어디서 했는지, 비용은 얼마나 들었는지 물어보고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몇 개 병원 가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인터넷으로 병원 정보를 살폈고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방문 상담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상담을 하니 몰랐던 것도 알 수 있었고 병원별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다나성형외과를 선택했는데
1. 대량이식 전문 병원이라는 점
2. 병원 시스템이 대량이식에 최적화됐다는 점
3.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는 점
의 이유가 저와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거겠지만 탈모가 심하면 수술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3000모낭이나 되는 많은 양을 이식했음에도 탈모 전체 면적을 커버할 수 없어 최대한 효율적으로 심는 방향으로 수술을 하였네요.
원래 제 모발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공격적으로 이식하는 것도 불가능한 어려움이 많은 수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원장님이 세세하게 신경 쓰면서 수술해주셨고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는 수술이 성공했을 거란 긍정적인 생각하며 한 1년 차분하게 결과 기다릴 생각입니다.
중간 중간 변화 과정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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