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7개월차에 접어들어 원장님과 체크업하는 시간이 되어 맘모스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봄에 수술받았는데, 쌀쌀해진 가을에 방문하니 뭔가 시간이 참 빠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착모 및 발모는 체감상 70% 정도 올라온 거 같고, 주위에서는 "자연스럽다", "잘 어울린다" 등의 칭찬도 있었고, 일부 수술을 알고 있는 지인은 턱수염은 좀 인위적이라는 코멘트도 있었는데, 저 스스로는 만족학고 있어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원장님과 나눈 질문과 답변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 공유드려볼까 해요. 제가 궁금한 건 두 가지 였는데요.
첫 번째, 일부 발모가 되지 않는, 특히 인중의 발모가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이었어요.
현재 모발들이 다 올라오지 않은 것들이 일부 있어 아직 발모 진행중이라고 하셨고, 현재 다 올라온 것/어느 정도 올라온 것/아직 올라오지 않은 것들이 섞여 있어 최종 점검인 10개월차에 다 올라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두 번째, 일부 모들의 모양이 휘거나 꺾이는 즉, 이쁘지 않은 모양의 모들에 대한 질문이었어요.
뒷머리에서 이식한 머리카락들이 수염으로 이식되어 착모되는 과정에서 "수염화"가 진행되므로 그 과정 중 나고 빠지는 것들의 모양은 시간이 지나며 바뀔 거라고 하셨어요.
현재 수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다듬으면서 잘 기르고 있는 중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10개월차 마지막 후기로 또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