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들고 바쁘다 보니 대다모에도 정말 뜸하게 들어오네요. 제가 20대부터 회원이니 아마 여기서도 거의 최장수 회원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페시아부터 시작해서 각종 바르는 약, 몇번은 조합약도 먹어보았으니 정말 치열하게 머리는 관리하며 살아온듯 싶습니다.
그 덕분에 근 20년간을 나름 잘 버텨왔고 중간중간 기복도 있었으나 , 크게 힘들만큼 헤어스타일이 무너지지 않아 다행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40대 중반이 되면서 관리도 대충 하게 되고, 더 젊었을때는 혹시나 더 안좋아질까 하는 생각에 계속 조금씩 미루던 모발이식을 해서 앞머리 라인을 반듯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실행하였네요.
여러 좋은 병원들이 많이 있지만 , 각종 영상매체도 확인하고 뭔가 한명한명 공들여서 수술받는 느낌? 그런 느낌을 가장 많이 느껴서 청담 자라다 의원으로 결정하고 비절개로 모발이식을 받고 이제 1년 4개월이 지나서 바빴던 관계로 조금 늦은 후기를 올립니다.
완전삭발하고 받았고, 1822모낭중 몇백 모낭은 정수리 빈약한 부분도 개인적 욕심으로 부탁드려 이식했습니다.
2-3개월차에 휑해진 이식부위와 한쪽에는 유난히 많이 올라온 모낭염 때문에 혹시 결과 안좋을까 불안도 했었는데,5-6 개월 차부터 라인이 만들어지는듯 하고 1년차때는 완성되어 좋은 결과를 얻어서 헤어스타일링에 큰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원래 머리가 워낙 얇고 이식 당시에도 지루성피부염도 심해진 상태였고 스트레스,수면부족 등으로 모발 상태가 안좋다 느껴 결과가 안좋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도 살펴주시면서 수술해 주셨고 ,보기 좋은 라인으로 잘 자라줘서 만족하네요.
실제 스타일링을 했을때는 이식한거 모를만큼 자연스럽고 불편함이 없네요. 수술시에도 마취부터 수술 끝날때까지 전혀 불편함이나 통증이 없었고, 한번 더 받아도 되겠다 싶을만큼 편했던거 같습니다.^^
이후 관리도 꼼꼼하게 연락 주시면서 챙겨주셔서 , 최근에 결과 보러 가면서 와이프도 넓은 이마 부위 채우려고 조만간 자라다의원에서 수술할 계획을 세웠네요.
수술 이후에도 약은 아마 평생 아보다트와 미녹시딜 복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