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전에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거나 간혹 보이는 부작용 사례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강한 마음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자신감의 하락이 머리에서부터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쨌든 시술 직후 초반은 제가 비절개 무삭발을 선택했음에도 뒤는 티가 안날지언정 심은 부분은 티가 아예 안날 수가 없었고 어떻게든 모자도 쓰고 잘 가리고 다녔습니다. 언제 다 자라나 조급함도 들고 미용실 가기도 부끄럽고 지인과 약속도 잘 잡지못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다 필요없습니다. 무조건 해야하고 하길 잘했고 다시 돌아가도 또 합니다. 감수해야할 것보다 지금의 만족감이 압도적입니다. 감수해야할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니고 초반 몇개월 뿐이고 남은 인생으로 보면 비교도 안됩니다.
병원 고민도 뭐 대부분의 병원들이 다 잘 하겠지만 선택 너무 잘 했고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망설이는 시간에 시작하길 바랍니다. 1년 금방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