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한올한올 연약한 아기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잠 못 이루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4개월이라니요...와우
1개월 째에 모들이 안정을 취하고, 다들 불안한 마음으로 휴지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휴지기란 없었습니다. 3개월 째에 검진을 갔을 때 요즘 수술한 환자들은 휴지기가 잘 없답니다.
이유는 장인 선생님께 있는걸까요? 궁금하네요..!
덕분에 저랑 같이 수술한 친구는 아직 솜털인데, 저는 벌써 눈썹 밑으로 내려오는 수준입니다.
수술 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더 이상 바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수영장에 친구들과 놀러가도 당당하게 전지현 엘라스틴 광고를 따라합니다.
저는 미약한 엠자여서 굳이 수술을 해야하나 오래오래 고민했는데요,,,
사회생활하면서 계속 신경쓰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아싸리 하는 것이 마음 편한 것 같아요.
그럼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