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방치했던 탈모를 늦은 나이에 조금이라도 바꿔 보려고 수술했는데
어느덧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이식하고 세달까지는 이식한 머리가 다시 빠져 수술전이랑 차이가 없는 상태로
돌아가더니 이제 다시 이식한 효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유튜브에서 암흑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했는데도 불구하고
직접 현실로 마주하니 멘탈 복구가 힘들더군요.
그러나 제가 했던 병원의 관리를 믿고 원장님의 실력을 믿고 기다리니
심었던 곳에 새싹이 자라면서 모발이 올라오는 그 기분이 좋더군요.
제법 머리가 많이 자라서 이식전보다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완전히 젊었을 때 탈모 아닌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지금 머리가
자라는 모습보니 수술효과는 잘 나오는 것 같네요.
아직 중간 결과고 병원에서 더 좋아질거라고 합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관리하겠다고 이식도 받았는데
다른 분들은 여유 되시면 탈모 초기부터 관리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병원은 무조건 기다려보라 메뉴얼을 읽는 곳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고 말 한마디도 맞춰서 해주는 곳 찾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한 곳이 그런곳인데 별거 아닌거 같더라도 심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거 알게모르게 생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