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대전 모담모발이식 2030모낭 상세한 수술후기입니다.

<모발이식전>
<삭발 후 디자인>
<모발이식직후>
- 제 소개
저는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머리가 점점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점점 빠지는 속도가 더하더니 군대를 갔다 오니 이제 다른 사람이 눈치를 챌 정도로 티가 나더군요.
그래서 한 2년은 헤어스타일로 커버하고 다녔습니다. 투블럭에 윗머리 펌을 하니 그래도 탈모 부위가 자연스럽게 가려져서 티가 많이 안나더라구요..
그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또 1년 반 동안은 부분가발 업체에서 가발을 맞춰 쓰고 다녔는데, 평소 수영, 헬스 같은 운동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클립형 가발에는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머리를 밀고 부착식으로 가기에는 지금 그래도 남은 저의 머리를 미는 것이 아깝고 탈모도 확연히 더 진행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큰 맘 먹고 모발이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이식모수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탈모의 단계는 1단계부터 7단계까지 남성형 탈모를 구분할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4단계까지 진행되었다고 하시네요.. 제 나이에 비해서는 진행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헤어라인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보니 2000모낭으로 하셔야 된다고 견적이 나왔고, 실제 심은 것은 2030모낭 약 4500모정도 심었습니다.
 

- 병원선택이유
저는 사실 대다모 사이트를 보면서 후기가 많이 올라오고 실력을 인정받은 곳에서 하기 위해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견적을 알아보고, 이벤트 하는 곳 등 문의를 다양하게 해보았습니다. 저는 실력 + 비용적인 부분을 고려하였고, 여러 지역을 찾다가 제가 대전에 거주하는데, 대전에 있는 곳도 한번 알아보자 하는 심정으로 알아보다 모담모발이식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모담모발이식에서 익숙한 병원의 원장님이 계시더군요. 대다모에서 많은 분들이 하시고 후기를 올려주셨던 모션에서 비절개부분 원장님으로 계시던 분이 대전에서 모담모발이식을 하고계셨습니다.

먼저 병원선택 이유는 1. 비절개부분만 전문적으로 하신 원장님 / 과거 모션원장님이시고 실재 제가 보았던 후기 사진을 가지고 계셧고 직접 하셨다고 설명해주시더군요.
2. 1일 1인 수술한다는 점
3. 자세한 설명과 원래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밀도의 최대 60%정도 발현이 된다는 솔직한 설명, 그리고 원장님의 자신감과 친절함
4. 직접 집도하시고, 수술이 끝날 때까지 같이 계신다는 점
5. 평균 수술시간이 10시~ 오후7시까지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꼼꼼하게 처리한다는 점
6. 간호사들이 숙련도가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친절은 요즘 다른 병원도 다 친절하신듯하여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친절하시더군요.)
7. 이벤트를 하고 있어 비용적인 부분에 맞았다는 점

이정도가 병원선택이유였던 것 같네요..
 

- 수술당일
수술당일 저는 친누나와 함께 갔습니다. 뭐 혼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 누나한테 걱정 말라고 했지만 걱정이 되었는지 굳이 따라오겠다고 하더군요.
먼저 오전 10시에 원장님을 찾아뵙고 누나가 궁금했던 것도 물어보고 수술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원장님의 설명은 질문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하게 해주셨습니다.
먼저 혈압을 재고 마취를 하는데 따끔한 정도입니다. 크게 아프지는 않고 마취가 되면 내 살 같지 않고 먹먹해집니다. 통증은 하나도 없지만 압박감은 느껴지는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엎드려서 모낭채취를 하는데 이때가 조금 지루합니다. 원장님께서 집중하시는지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가끔 통증이 느껴지면 아프다고 말씀드리면 마취주사를 중간에 다시 해주십니다.
모낭채취를 2030모낭 하는데 2시간 30분이 흘렀습니다. 한 2시쯤 간단히 식사를 하고, 3시 조금 넘어서부터 다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먼저 원장님께서 오셔서 머리가 심겨질 부분에 마취를 하시고, 슬릿작업을 먼저 합니다. 심을 곳에 미리 구멍을 뚫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다음에 간호사분 두 분께서 하나씩 모낭을 심으십니다. 원장님은 수술 끝날 때까지 계시더라구요. 제가 수술 끝난 시간이 거의 저녁 8시 30분이었습니다. 보통은 6~7시에 끝난다고 하시던데, 저는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나서 시간이 오래 걸린편이라고 하네요..
수술이 끝나고 바로 항생제와 진통제 주사를 맞고, 머리에 거즈달린 붕대를 감고 비니모자를 하나 씌워줍니다. 그리고 책임보증서를 하나 작성한 다음 집에 옵니다. 저는 교통버스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 후속조치
다음날에는 샴푸하는 법을 알려주며 샴푸를 해주고 주의사항을 한 번 더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0일뒤에 딱지를 떼러 한 번 더 오라고 하네요. 특별히 주의해야 될 샴푸나 그런건 없다고 합니다.
 

- 총평
먼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 30분이 될 때까지 저 혼자를 위해 늦도록 수고해주신 원장님과 간호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도 제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난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괜히 죄송해지네요.
장점을 따로 말씀드리자면은 꼼꼼함과 신뢰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늦게까지 한땀한땀 심어주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꼼꼼하더라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건 지켜봐야겠지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병원 시설이 깔끔합니다. 세 번째는 직원들의 친절함과 팀워크를 들을 수 있겠네요.
단점은 모낭 채취할 때 엎드려서 있는데, 그때 원장님께서 말씀을 좀 해주시면 덜 지루할 수도 있는데 아무 말씀이 없으셔서 좀 지루하다는 점(라디오나 노래도 없었네요,, 집중력을 향상시키려고 일부러 조용하게하신 부분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머리 심을 때도 5시간30분 동안 누워있는데 역시 좀 지루하네요.. 역시 라디오, 노래 소리 둘 다 없습니다. 간호사분들도 수술에 필요한 여러 전문용어 외에는 수술중에는 말씀을 잘 안하시네요.. 그래서 전 중간에 몇 번 졸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딱히 생각나는 단점은 없는 것 같네요..
27일날 수술을 받았는데 이제 이틀이 지났네요.
6개월은 지나야 결과가 보인다고 했는데 어서 빨리 좋은 모습으로 후기를 올렸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6개월 뒤 득모한 사진으로 한번 더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득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