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이스탄불 2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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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6400모
(3200모낭)
수술경과일
14일
연령대
30대중
수술범위
D형
12월 22일 3200모낭 이스탄불에서 (앞 3000, 뒤 1차흉터 200)시술 받았습니다.
2002년에 탑성형외과에서 250인가 주고 일차를 했었습니다. 엠자 채우고 앞 보충을 함
엠자는 밀도 떨어지고 더 중요한건 보충한데가 동반탈락으로 엠자 심은데 같이되서
고민 끝에 다시 이식을 하게 되었네요,,
원래는 29,30일 양일간에 걸쳐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지만 세브맥님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부득이하게 제 스캐줄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병원에 특별히 이야기 해서 제가 원하는 만큼 하루에 심을 수 있는 최대한의 양을 이식 받기로 약속을 받았구요,, 그래서 화가 조금 풀렸습니다.
21일 밤 11시 55분 비행기가 새벽 4시로 딜레이 되는 바람에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가서 시술 받았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들어가서 밤 11시 30분에 나왔네요,, 무려 13시간동안 병원에 머무름..
도착후 엘리즈 팀장면담,, 라인그리고, 간단한 서류 작성
수술실로 이동해서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전기 바리깡으로 삭발 - 터키와서
이런짓까지 해야하나하는 생각에 속으로 울컥
미용실 머리 감겨주는 세면대에서 약바르면서 소독 - 머리 감겨주는 수염난
터키 젊은 남자 약간의 암내.. 외국사람치고 심한 편은 아님,, 친절은 함
수술대에 누워 뒷머리쪽부터 마취 주사 - 1차때도 맞아봤지만 역시 아픔,,
아퍼서 어쩔줄 모르겠는데 간호원들이 한국사람들은 아픈거 잘참는다고 해
서 평온한 표정 유지하려 애씀
처음에 맞는 주사들이 아주 아프고 중간중간 맞는 것들은 맞을만함 - 총 100
대 이상 맞은 듯
모낭적출기로 구멍을 내기 시작 - 한명은 구멍내고, 한명은 뽑아서 모으고,
책상에 앉은 세사람은 뽑은 모낭을 솜위에 개수별로 정리 (총 5명) - 엎드려
있는 시간이 죽을맛임
정확히 3200모낭을 뽑음,, 모발과 모낭상태는 아주 좋고 2개짜리 70프로, 3개
짜리 15프로, 1개짜리 15프로 나왔다고함 - 다 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고 상태
가 별로면 별로다, 하나짜리가 많으면 하나가 많다고 솔찍히 이야기 해준다
함 , 모낭상태가 아주 좋다고 여러번 이야기 했다고함 올레~
이렇게 4시간 정도 모낭을 뽑고 심을부위에 마취 주사 미리 맞고 점심식사
함 - 오후 3시경
식사 20분 정도로 마치고 이식 부위에 식염수 투입
슬릿내는 작업 1시간 30분정도 - 이때는 엘리즈씨가 이상한 애들가지고 노
는 것같이 생긴 안경끼고 슬릿을 내고, 한명의 간호사만이 옆에서 머리 가죽
펴지게 잡아줌
이식은 4명정도가 양옆에서 번갈아 가면서 함
수술대 위에 조명 비취는거로 머리 부분이 비춰서 계속 보고있었는데 하나짜
리를 두 개로 엮는 것은 확실함
굉장히 지루한 작업일텐데 모낭을 바로 넣어버리고 잡고 넣고 하는 것이 아
니고, 모낭 하나 잡고 이리저리 흔들면서 최대한 잘넣어볼라고 함 - 진실성
느껴짐 (웃을지 모르지만 난 사람 보는눈이 있음)
슬릿을 내고 이식하는 도중에도 중간 중간 빈틈을 찾아서 슬릿을 내고 이식
을 해서 메워감
개인적으로 직업 특성상 까탈스러울 정도로 꼼꼼한 편인데 이런 과정을 진행
하는 중에도 엄청 꼼꼼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음 - 또 모낭수도 많았지만 밥먹
고 잠깐휴식 빼고 12시간정도를 수술했으니 대충한거 같지는 않음,,
이식이 끝나고 다시 헤어라인을 자연스럽게 잡아줌 몇 개씩 슬릿을 내고, 이
식
수술 끝나고 엘리즈 방에서 거울보면서 라인이 마음에 드냐고 물어봄
정신이 없어서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세브맥님이 라인 중심이 약간 왼쪽에
치우쳐져 있는 것 발견후 엘리즈에게 이야기함
이미 밤 11시 30분정도 되었는데 시간 얼마 안걸리니 수술실로 가서 다시 교
정해주겠다고함 - 다시한번 진실성 느낌
하지만 난 너무 지쳤고 상관없으니 차라리 균형을 위해 몇가닥 뽑자고 건의
정확히 10개 뽑아서 균형 맞춤 - 아주 튼튼하고 잘생긴 녀석들 이었음.
아주 오랜시간의 수술이었지만 직원들 모두 아주 친절했습니다.
수술후 집에와서 세브맥님이 볶음밥해줘서 먹고 1시 30분정도에 침대에 누움
1차때 겪었던 살인적인 통증은 없었고,,시차때문인지, 피를 하도 흘려서인지
좀 어지러움
아침 8시에 일어났지만 세브맥님은 10시 넘어서 일어남 - 하도 배가 고파서
대다모에 이스탄불 아침밥 안준다고 올릴라다가 어제 늦게 잔거 생각해서 한
번 참음
대다모에 올리겠다고 약간의 위협 - 반찬 점점 좋아짐
붓기는 2일차까지는 없었는데 오기전날부터 약간 부음 - 일차 절개했을 때
오분의 일 수준
총경비 5,602,000원 - 3200모낭
항공료 - 791,000원 (tax포함-직항)
이식비(3200모낭) - 2,200유로 (3,740,000원) - 1700원에 환전
약값 - 30유로 (51,000원)
수수료 - 600유로 (1,020,000원)
추가로 더하면
수술 직후 사진은 딱지와 진물이 많아 밀도를 확인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 직후, 3일후, 10일 후(딱지 제거) 사진을 올립니다.
딱지가 떨어지니가 한딱지에 2-3 모낭씩 있던 것들이 들어나서 개인적으로는 딱지 제거 후가 더 밀도가 좋아보입니다.
기존 모발들이 있긴 했지만 볼 때 왼쪽은 1.5cm정도 가운데는 5mm , 오른쪽은 1cm정도 라인을 내렸으니 맨살에 심은 밀도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일차 대실패 후 모발이식이라는 것이 마법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대치를 최대한 낮추고 가서 그런지 현재 심어진 밀도에 대해서는 심은대로만 난다고 가정했을 때 아주 만족 스러운정도입니다. 정상 모발의 밀도와 별 차이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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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째 조금더 보태면 어제오늘 이식한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네요,, 그제까지는 오늘찍은 사진보다 조금 더 상태가 좋았던듯합니다.
붓기가 아직 다 가라앉지 않아서 이식부분이 약간 불긋하고 봉긋하네요
마취도 아직 다 풀리지 않았고요,, 딱지는 다떨어졌는데 비듬정도의 수준의
딱지들이 머리감고 말리면 생기네요
비교적 많은 양을 집중적으로 밀도있게 심었고,,
뒷머리카락 상태가 매우좋고,,
2-3개짜리 비율이 좋아서 그런지 현재까지는 다른분들 이식에 비해서 경과
가 아주 좋은듯 합니다.
수술후 바로 후기를 올리려고 하였으나 딱지때문에 심어진 밀도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아서 이제야 올립니다.
1-3번째 사진은 수술전 사진이고,
4-5번째는 2-3일차 사진이고,,
6-8번째는 오늘 14일차 사진입니다.
이거 글쓰고 사진찍고 줄이고,, 올리는거 은근 귀찮고 힘드네요,
대다모 통해서 정보 많이 얻고 이식까지 했으니 의무적 차원에서,
3, 6, 12개월 사진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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