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해외수술을 결심하게 만든 국내 서울 ㅊ.ㄴ 성형외과 수술 실패기 (1-국내수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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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000모
(500모낭)
수술경과일
0일
연령대
비공개
수술범위
A형
작년 4월경 우연치 않은 계기로 서울 ㅊ.ㄴ 성형외과에서 절개식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1년이 다 돼가는 지금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더욱이 1주일 전 나는 1차 국내수술의 실패를 토대로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해외수술을 결심하고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그 후기는 이제부터 차근차근 <모발이식 포토후기>란에 올릴 생각이다.
그러기에 앞서 먼저 실패한 경험담을 올리는 이유는 나같은 대다모 회원들이 더이상 생겨나지 않았으면 하는 뜻에서다.
작년 4월 인터넷 홍보물을 통해 3천모를 290만원에 심어준다는 광고에 혹하여 바로 전화를 건 곳이
서울 ㅊ.ㄴ 성형외과였다. 내 두발 상태를 사진으로 전송하였더니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겠다며 친절하게 상담을 해 주었었다.
바로 날짜를 잡고 올라간 나는 5시간이 넘는 지방에서 올라가기에 오전 일찍 수술을 마치고 어서 내려오려는 마음으로 아침 10시를 수술시간으로 예약하고 올라갔다. 전날밤 자정열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한 것은 새벽5시경. 새벽추위에 떨며 수술시간인 10시까지 지하철 대합실에서 덜덜 떨며 기다리던 나는 시간이 되어 서울 ㅊ.ㄴ 성형외과 로 찾아갔다.
원장은 지금 다른 환자를 보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달라 하여 기다렸더니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원장이 와서 상담을 5분(?)정도 하더니 3천모라는 말 같은건 없고 그저 최대한 많이 뽑아서 최대한 많이 심어주겠다는 말과 한 350만원정도 견적이 나오겠다고 하고서는 vip실에서 잠시만 대기해달라 하고는 사라졌다. 돈은 조금 더 추가되지만 수술만 성공적이라면 이 먼곳을 온 것에 보람되지 않겠나싶어 좋은쪽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10시를 훌쩍 넘어, 11시, 12시,1시가 다 되가도 소식이 없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곳에서 근무하는 아가씨 한명이 식사라며 점심을 가져왔다. 수술을 하려면 배가 고플테니 먹어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식사까지 주나싶어 고맙게 받아 먹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3시가 넘어갈즈음, 마음이 급해졌다. 곧 내려갈 기차시간이 가까와져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나는 너무나도 어렵게 낸 수술시간이었기에 어떻게든 수술은 마치고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에 속에서 화는 났지만 원래 수술할 때는 이렇게 걸리나보다하는 쪽으로 마음을 애써 달랬다.
그때쯤 원장이 수술을 하자고 나타났다.
뒷머리를 절개하고 봉합한 후 잠시 모낭을 간호사들이 분리하는동안 아까처럼 vip실에서 대기하라더니
30분남짓 지난 4시 30분 넘은 시간에 다시 불러 모발을 심기 시작했다. 한 1시간30분정도 심기 시작했을까
다 심었다고 끝을 내는 것이었다. 그당시 시간을 물으니 6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간이었다.
곧 지하철을 타고 바로 용산역으로 가야했기에 부랴부랴 마무리를 하고 옷을 집어입었다.
그리고 나와 원장에게 인사 드리려 했더니 토요일이라 이미 퇴근하고 없었다.
어찌됐든 간호사가 내미는 처방전을 받아들고 나와 지정약국을 찾으니 이미 문을 닫은 후였다.
다시 병원으로 되돌아가 약국이 문을 닫았다고 말하니 당황하더니 급한대로 병원에 있는 약을 주섬주섬 담아 응급약으로 주면서 집에 내려가면 큰 약국에 가서 약을 사 먹으라 일어주었다.
알았다고 답하고 부랴부랴 기차를 잡아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래도 생전처음 머리카락 하나 없는 머리에 머리를 심었다는 신기함과 놀라움에 내가 얼마나 황당한 수술을 하고 대우를 받고 돌아왔는지조차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나를 얼마나 우습게 뒤에서 비웃었을까.
최근까지의 모습은
앞에 심은 머리들의 경계까지 드러나 그냥 다닐 수 없어 다시 가발을 쓰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모습이라 부득이 다시 2차 해외수술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수술. 손끝수술이라 실력들은 대단하지만 사람들 돈 후려네는 솜씨들도 대단한 게 한국사람들인것 같다. 어떻게 3시간도 채 안되 모발을 뽑고 다 심을 수가 있는지....
완전 타짜다.
이번 해외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나로서는 더욱 그렇게 여길수밖에 없는게
밀도는 한마디로 천지차이고(국내-듬성/해외-촘촘), 비용도 천지차이고(국내-부풀림/해외-합리적)
그 이식된 모발수는 한마디로 극과 극이다.(같은 비용 들였을 때 국내-1000모면 해외는 3천모다)
이번 2월6일부터 10일까지 해외이식(터키 이스탄불 TEPE 모발이식센타)한 후기는
모발이식 포토후기에 하나하나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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