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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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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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앙카라 닥터 살다르 4050모낭 수술 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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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8100모
(4050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30대초
수술범위
A형
안녕하세요. 대다모에서 눈팅만 3~4년째 하다가 드디어 수술하게 된 32살의 남자입니다.
작년에 수술할려고 날짜까지 잡고 비행기까지 예약 다했는데 갑자기 급한일이 생기는 바람에
비행기 예약 취소하고 못가게 되었는데 그때 타이밍 놓쳐서 인지 갈려고해도 맘이 갈팡질팡한게
시간도 안나고 머리때문에 스트레스는 늘어가고 그렇게 일년 가까이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에는
눈딱감고 하는일 STOP 하고 비행기에 몸을 싣었습니다. 금전적으로 일을 안해서 손해가 좀 많이
생기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게 저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망설임 없이 바로 티켓부터 끊었습니다.
비행기라고는 제주도 갔다온게 전부인데 해외로 나가서 비행기를 탄다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솔직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후기들을 종종 읽어보니 영어 하나 몰라도 손짓,몸짓으로 다 하면 갔다올수 있다는
그런 글귀들을 보고 저도 그냥 무대포 심정으로 무작정 '어떻게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덤덤
하게 갔습니다. 인천공항에 가서 티켓팅하고 짐 싣어서 앙카라로 보내고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비행기
를타고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할줄아는 영어 몇마디 [익스츄즈미,레프트,라이트,인터네셔널] 만으로
어떻게든 앙카라로 국내선 타고 왔습니다. 도착해서 슬슬 실감이 나더라고요, 드디어 내가 터키에
왔구나라는 희열감, 그리고 나 자신에게 너무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ㅎㅎ
어쨋든 여기까지는 두서없이 터키 도착할때까지의 생각들입니다. 제가 좀 글 재주가 없어서 이해바래요^^
제가 대다모에 눈팅을 하도 오래해서 알마니,라할,인도쪽으로 예전에 수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터키 앙카라 라는 곳이 생겨서 눈여겨 보다가 다른곳에 비해서 수술때문에 문제발생도
없고 결과물도 제기준에는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절개를 할꺼면 수술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다행이 앙카라는 비절개이고 그것보다 더 매력있는건 기계가 아닌 핸드로 한다는것에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맘에 들었습니다. 자세한건 잘 모르겠는데 그냥 소신것 선택해서 결정한거라
대다모에서 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어디서하든 자기 머리는 자기가 결정하는것이니깐
어디가 좋고 나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들 탈모의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모발이식을 하는거니깐 본인이 만족하면 스트레스도 덜받고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됩니다.
사진상으로는 3500모낭 견적을 받앗는데 이마가 워낙 넓은 편이라서 이마라인을 조금 더내리는 바람에4050모낭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받는데 삭발하고 마취주사를 놓는데 약간 따꼼따꼼 한정도
남자들 흔히하는 포경수술보다는 안아픕니다. ㅎㅎㅎㅎ마취 풀려도 포경수술은 졸라 시렸던 기억인데
모발이식은 그닥 아픈느낌은 없었습니다. 걱정마세요 ㅎㅎ 참을만합니다.
졸라 아프게보이지만 솔직히 그렇게 아프진 않습니다. 제가 수술을 9시간 정도 한거 같은데 도중에
모낭 채취하고 정리한다고그런지 잘은 모르겠는데 중간중간 두번정도,약간의 쉬는시간은
있었던거 같습니다.
모낭수를 사진에 찍어서 보여주던데 2모,3모 비율이 높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닥터살다르가 머리카릭이 좀 얇은거 빼고는 뒷머리 밀도도 좋고 괜찮타고 하였습니다.
원래 제가 머리자체가 얇은 머리이고 어릴때부터 머리숱이 일반인보다는 없는 스탈이라서
그게 게으치 않았습니다. 닥터살다르가 정수리부분하고 후두부에는 밀도 보강식으로 해놔서
괜찮을거 같다고 했는데 이마라인은 맨살에다가 머리를 심은거라서 차후에 2차를 하게 되면
더 좋아질거라고 해서 일년지나보고 밀도에 더 욕심이 나면 2차까지 할려고 합니다.
그건 그때 되어봐서 시간날때 하면되는거고 일단 지금 이식했는모가 잘 자라길 바랄뿐입니다.
저는 이제 결과를 기다리고 모발 관리 잘해서 자신감 찾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제 수술하고 나니깐 저 자신이 너무 이기적으로 변하는것 같습니다.
어디가 좋고 어디가 어떻고를 떠나서 그냥 저는 이제 수술한 입장이고
결과는 이제 이미했으니 받아들이면 되는거고, 그냥 제 머리만 풍성하게 자라서
새로운 세상을 살고 싶습니다. ㅎㅎㅎㅎ
주접 떤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한데 ㅎㅎ 수술이든 사업이든 제생각에는추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질러보세요. 그럼 어떻게든 수습되고 잘 해결될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차후 결과를 종종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모인들 다들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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