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자라다의원 M자 모발이식 재수술 14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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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2주차가 되어 경과 확인차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원래 2주차 방문 시 샴푸하면서 딱지랑 각질 제거해주시는데 저는 12일차부터 딱지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13일차에 모든 딱지가 떨어졌습니다.
첫 수술과 다르게 이식 부위 염증 없이 딱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더라구요(대신 후두부와 기존 정수리쪽 지루성 두피염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수술 후 불편했던 점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뒷머리쪽이 많이 가려웠습니다.
또 앞머리는 어느정도 길이기 있어 전혀 티가 안났는데 뒷머리 옆머리는 좀 짧은 상태였어서 그런 지 수술한 티가 나더라구요
혹 주변에 수술을 알리고 싶지 않은 분은 머리를 6개월 정도 길러놓고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수술한 m자부위입니다. 수술한 부위에 붉은 기는 있지만 염증은 없습니다. 글쓰는 시점에서 만져보면 이식한 머리가 살짝 길어져서 까슬까슬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어차피 다 빠질 머리이기에 크게 신경 쓰이진 않습니다.
기존 이식모와 앞머리가 있어서 머리를 내리거나 살짝 올리면 전혀 티가 나지 않습니다.
기존에도 머리를 내렸을 때 앞머리가 휑한 느낌은 없었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문제는 옆머리와 뒷머리였습니다.
수술을 위해 2개월 정도 머리를 길었지만 수술 부위를 충분히 덮을 만큼 충분히 길지는 않았습니다.(원래는 짧은 머리 유지)
또 1차 수술 채취부위를 피하다보니 더 아래까지 머리를 채취해서 티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재수술에서 걱정했던 건 앞머리 뿐만 아니라 뒷머리가 너무 휑해지는 건 아닌 지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1차 수술 때는 9mm정도로 밀지 않는 이상 크게 티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원래 후두부 무량은 양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 군대 들어가면서 머리 밀었을 때 미용사가 잘못 밀어서 머리 파먹은 거 아니냐라고 물을 정도의 티남
다만 이미 모낭이 줄어든 상태에서 이번 수술에서 사용하는 모낭도 적지 않아 걱정이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생각보다 아직은 수술부위에 티가 많이 나고 짧은 머리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각보다 경계선이 뚜렷하게 보이고 채취부위 밀도가 떨어져보입니다.(머리를 많이 뽑았으니 당연히 밀도는 떨어지겠죠)
또 뒷머리나 옆머리를 만져보면 머리가 좀 휑해진 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앞머리 밀리는 부위나 모낭염 만졌을 때 느껴지는 맨들거림)
물론 이건 채취부위 머리가 짧아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머리가 좀 더 길어서 자연스럽게 머리를 덮으면 겉에서는 보이지 않을 듯합니다.
지루성 두피염과 뽑은 부위 상처로 인해 붉은기가 좀 있고 머리가 좀 비어보입니다
기존 머리가 짧았어서 채취부위까지 머리가 덮어지진 않았습니다. 아마 3 ~ 4주차가되면 머리가 수술부위를 덮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장님께서도 머리를 봐주셨습니다.
채취 부위가 생각보다 붉은기가 남아있다고 하셨고 지루성두피염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 제가 수술 후 조금 기름진 걸 먹어서 그런 지 지루성 두피염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샴푸도 기존 샴푸로 바꾸고 식단도 다시 조절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는 9월 28일 기준으로는 큰 염증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또 윗머리도 많이 길어서 채취 부위 경계선까지 머리가 거의 자라났습니다.
한달 차 정도에는 모자 없이 다녀도 티가 안 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