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글은 유전성 탈모와는 상관없고, 영양분이 주원인인 여성형 탈모증상 (M자가 아닌 윗쪽 뚜껑 전체적으로 숱이 없어지는 현상)에 관한 글입니다.

몇일전에도 글썼는데요.
제가 완전 극한 다이어트로 4~5달동안 40kg 감량했어요 (그중에 20kg은 초기1달만에 빠짐)
극도의 탄수화물 제한식이를 했습니다. (하루 탄수화물 10g내외 밖에 안먹음)
참고로 고지저탄은 아닙니다. 고지저탄은 시도하다가 하루만에 도저히 기름기때문에 울렁거려서 안했어요.
제가 한것은 그냥 극한의 저탄수화물 식이 였습니다.

저는 단백질도 거의 안먹었기때문에, 단백질이나 아미노산, 비타민이 원인이라 생각하고,
닭가슴살을 많이 먹었고, 탈모에 좋은것들인 멀티비타민, 비타민b군들 높은함량, 철분, 엽산, 아연, 각종 아미노산 풍부하게 함유된 맥주효모를 챙겨먹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들의 효과는 크다기보다는 2개월쯤뒤면 조금의 효과가 있으리라 보고요.

두피쪽 영양공급 사이클이 보통 2~3달정도 되죠.
지금 영양분 공급이 끊히면 2~3달뒤쯤부턴 두피쪽에 영양분 공급이 끊히는거죠.
그래서 보통 다이어트 하는분들이 3달전후부터 엄청나게 빠지는분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년 봄까지만해도 친구들이 부러워할만큼 숱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걱정은 평생 생각도 못해볼 정도로요.
지금은 참고로 몇일전까지만해도 200~300개정도는 빠집니다.

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진짜 많이 찾아봤네요. 급작스런 탈모때문에 해외 논문도 많이 찾아보고 오만것 다찾아봤네요. 단백질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진짜 중요한게 **탄수화물**입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저처럼 탄수화물 제한 엄청하신분, 그리고 고지저탄 하신분들 둘다 시작하고 3개월쯤부터 탈모가 많이 옵니다. 저도 그랬지만 일반적으론 비타민이나 단백질에 문제가 왔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은데요. (물론 그런 경우도 있지만) 단백질이 문제라면 고지저탄 하는분들이 당연히 탈모를 겪지 않죠. 삼겹살 같은걸 위주로 먹는데 단백질은 절대 모자라지 않아요.

저처럼 다이어트하는분들 탄수화물 제한하거나 많이 줄이는 경우가 아주 많죠.
탄수화물 안먹으면 신체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안돼요. 그게 포인트입니다. 탄수화물 어느정도 이상 드셔야합니다. 꼭요. 다이어트 할때도 꼭 챙기면서 다이어트 하셔야 머리 안털립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제한하면 한가지더 탈모에 크게 영향오는게 갑상선입니다. 제 기능을 못해서 탈모를 잃으켜요.
예로, 저탄수하면 몸 온도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죠 더위 심하게 타던 사람도 예전에 비하면 훨씬 덜타게 되고요. 그쯤되면 갑상선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신호입니다.

탄수화물도 나쁜 탄수화물말고 좋은 탄수화물 챙겨드셔야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추천드리면 보리밥 or 현미밥 드세요. 그중에서도 다이어터 분들과 건강 관리하는분은 현미보다도 보리밥이 최고고요. 보리밥이 GI GL수치가 일반적으로 많이들 추천하는 현미의 반이고 모든 곡물중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일반 쌀밥은 GI GL 수치가 높고 좋은 탄수화물이 아니라서 다이어트하는분이나 건강 관리, 당뇨병 등 에는 안좋아요)

잊지마세요. 단백질, 비타민 물론 챙겨 드셔야하고 가장 중요한건 탄수화물입니다.

마지막 팁은, 탈모인들 영양제는(특히 영양문제인 탈모)
1. 각종 18가지 아미노산이 풍부한것 (영양제도 있지만 값싼것중에 대표적으로 맥주효모가 있습니다.)
    사정이 넉넉한 분들은 소 우둔살 하루에 200~300g정도 드시면 좋습니다. 영양제나 맥주효모보다도 훨씬
    압도적으로 18종 아미노산 함유량이 많고 지방은 적어 좋습니다.
2. 비타민 B군들 B1 B2 niacin(나이아신) B6 B12 folic acid(엽산) pantothenic acid(판테톤산) 비오틴 PABA(아미노벤조익산) inositol(이노시톨) choline(콜린)
3. 멀티비타민 (비타민A,D,철분,아연,셀레늄,MSM 등 고루 풍부한것)

이렇게 챙겨먹으면 중요한거 다챙겨먹는겁니다. (영양제 쪽으로 완전히 바싹하니까 더물어볼거 있으면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