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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피나스테리드 부작용 극복기 (3년 복용 - 끊고 2~3년 부작용) PFS - Post Finasteride Syndrome

2017년에 쓴 글
https://daedamo.com/new/plugin/mobile/board.php?bo_table=story&wr_id=949203

안녕하세요. 어딘가에 저와 같은 일로 괴로움을 겪고 계실 분들을 위해 글을 남깁니다.
위에 쓴 글 이후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PFS(Post Finasteride Syndrome)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전립선 또는 고환에 어떤 영구적인 손상이 생긴 것인지, 결국 다시 지옥같은 사이클로 빠져들었습니다. 사정 후 극심한 피로감(죽고 싶은 느낌), 거의 일주일정도 지속되는 우울감(Flat Line)이 이어졌습니다. 성기는 내 것 같지 않았고, 어떤 성적 욕구, 의욕도 잘 생기지 않고, 발기도 잘 되지 않는 상태가 계속 되었습니다. 아.. 난 이제 진짜 끝났구나. 내가 죽을라고 이 독약을 먹었구나.  (사람마다 dht가 작용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걸 복용전에 알 수 없다는 것이 큰 문제죠. 심인성이라고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씀하시는 의사분들이 많으신데ㅎㅎ 기가 막힙니다.)

2017년에 쓴 글에도 나와있지만, 저는 꽤 모범적인 식습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탈모약을 복용한 이후로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등이 엄청나게 높게 나왔고, 고지혈증이라는 진단을 의사선생님께 받았습니다. 그 선생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길, 젊은 사람이 왜 그러냐고 그러다 죽을 수도 있다고. 당장 약(스타틴) 드세요!  하면서 처방전을 써주셨습니다. 스타틴 먹다가 망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여럿이라서, 처방전만 받아들고 나와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바로 탈모약을 중단하고, 몇 달 뒤에 건강검진을 받으니, 혈액 검사결과가 매우 바람직하게 나왔습니다. 제가 이 때부터 의사선생님들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ㅠ

'그래, 내가 조사한 대로 한 번 내 몸을 치료해보자.'
PFS 포럼에 가서 자료를 보다보니, 평균 1500여일정도 뒤에 PFS에서 벗어났다는 통계를 보았습니다.
'아.. 난 앞으로 또 1500일을 기다릴 수는 없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써서 최대한 빨리 회복을 해보고자 했습니다.
1. NOPMO (No Porn, No Masterbation, No Orgasm)  금욕!
2. 각종 영양제 실험
3. 식습관 바꾸기
4. 간헐적 단식
5. 운동

PFS가 무서운 것이 다 나아진 것이 아닌가 하면 다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PFS로 인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점차 점차 모든 음식물에 더욱 민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몸에서 안 받는 음식을 먹었다가는, 지옥같은 우울감에 다시 빠져들고, 죽고 싶다는 느낌이 들다보니 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빵을 포함한 밀가루 음식(글루텐), 정제설탕, 모든 유제품을 다 끊었습니다. (술은 원래 안 먹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적입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뭐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수두룩빽빽이니 외톨이는 아니다. 이래 생각하고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반년전부터는 아침마다 모닝루틴으로 진하게 투샷으로 내려마시던 커피마저도 저에게 부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갑자기 불안해지고, 공황과 비슷한 증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마셨지만, 밤에 잠들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안팎으로 속시끄러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았던 상황에, 커피로 부신을 계속 자극해서 아침부터 스트레스를 받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커피도 디카페인을 먹거나, 아에 안 먹습니다.

잠은 누워서 책보다가 가급적 9~10시에 자기 시작해서 원없이 자는데 보통 5~6시에 기상합니다.

영양제는 B복합체, 종합비타민, 비타민C 따로, 비타민B12 따로, MSM, 코큐10, 커큐민 등등... 주기적으로 돌려가며 먹어서 다 쓰기 힘드네요.

저녁은 보통 7시 전에 먹고, 다음날 첫 식사를 11시 이후에 합니다.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은 성욕을 줄여주어, 금욕생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힘쓸 일이 많은 시기에는 버터차를 마시고 출근합니다)

운동은 푸시업, 풀업, 스쾃, 스트레칭 등등..  (시간을 많이 쓰는 운동은 안 합니다. 잠을 많이 자서 운동까지 따로하면 일 할 시간이 없어서요)

아, 이게 끝이 아닙니다. 마음의 평화를 위해 명상을 하고, 일기를 쓰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쯤되면 자기 관리의 상위 0.1%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 이만큼 관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바꿔말하면, 이만큼 간절하게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몸상태가 심각했던 것이죠.ㅠ

그리고!

너무 금욕생활을 오래 지속하여, 아랫도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엄습했고, 이쯤되면 어느정도 치유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지난달부터 성생활을 다시 시작해보았는데, 처음에는 사정량이 극도로 적고, 불쾌한 느낌이 가득하여, 그래 난 끝났다. 뭘 바라냐. 몽크로 간다.ㅠㅠ    이렇게 생각하다가, 아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시동이 안 걸린 것일 수 있다. 생각하여, 일주일 뒤 다시 사정을 해보니 시원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울감은 거의 안생겼습니다. 그리고 또 일주일 뒤 다시 해보았는데, 이번에는 진짜 확신이 들었습니다. 통증도 없고, 그.. 평소에도 전립선 주변으로 뭔가 몰리는 느낌..?? (긍정적으로) 그리고 항상 쉽게 발기가 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제 어느정도 치유를 확신하는 이유는, 발기부전상태가 더이상 없다는 것과, 사정량이 예전으로 돌아왔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사정량이 적어지고, 시원한 느낌이 없었던 상태를 5년 넘게 겪어왔었거든요.

외국 PFS 포럼도 보면, 대체로 저와 비슷한 코스로 치유를 향해 달려가시는 것 같습니다. 생활습관을 전면적으로 뜯어고치는 방식으로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피나스테리드 덕분에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게되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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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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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0

BEST 힘내시고 꼭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탈모약 먹으면 성기능 저하된다` ... 까지만 아는분들이 대부분일듯합니다.  DHT가 우리 몸에 하는 역할(이점)들을 알면 이걸 70퍼~90퍼 차단하고 평생 먹어야한다는게 ㄷㄷㄷ

빨리 새로운 기전의 치료법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4년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힘내시고 꼭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탈모약 먹으면 성기능 저하된다` ... 까지만 아는분들이 대부분일듯합니다.  DHT가 우리 몸에 하는 역할(이점)들을 알면 이걸 70퍼~90퍼 차단하고 평생 먹어야한다는게 ㄷㄷㄷ

빨리 새로운 기전의 치료법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4년전
1. 혈액검사는 해보셨나요?(소용없다는건 압니다)
2. 전립선 초음파 받아보셨나요?
  
  
4년전
[@*살은인간의권리] 1. 혈액검사는 해보았는데, 다 정상범위입니다. 2.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얼마전까지 받아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립선염을 의심했었고요. 그런데, 기능이 어느정도 돌아와서 안 받아도 되나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4년전
[@훼데러] 동의합니다. 피나가 스테로이드도 아니도 우리가 갱년기 남성도 아닌데 남성호르몬 LH이런거 확인하는게 뭔 소용인가 싶어요. 비뇨기과 의사들도 이쪽 방면에는 무지한듯

저는 성욕은 둘째치고 전립선 손상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전립선염 의심되서 직장수지검사를 받았는데 전립선 자극됐는데도 똥싸는듯한 불쾌한 느낌만 들고 발기도 안되더라구요. 근데 그 이후에 몇시간동안 발기력이 일시적으로 좋아졌었어요. 음경 뿌리에 피가 들어차는 뻐근한 느낌 있죠?
      
  
4년전
[@자솰은인간의권리] 정말 분노한 것이 의사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저는 발기부전검사와 호르몬검사를 여러번 받았는데요. 상반된 결과가 나오니까 지들부터가 몹시 당황하더라구요.
        
  
4년전
남성호르몬 수치는 얼마나왓나요 ㅍ 정자 상태는 정상인가요
          
  
4년전
[@홀로루류] 2점대 후반이었고요 프리테스토는 7으로 8-40 범위에서 미달이었습니다. 보충해봤으나 달라진건 없었구요. 정자는 수가 적고 운동성도 좀 떨어지지만 정상범위이내
        
  
4년전
혹시 잠백 카페에 살가치없는놈 맞으신가요 ?
          
  
4년전
[@홀로루류] 오오 맞습니다. 헬스하시는 분은 아닌거같고 님도 내분비쪽자료 찾아다니다 가입하신건가요?
        
  
4년전
제가 네이버 쪽지 보냈어요ㅠ확인좀 해주세여
          
  
4년전
[@홀로루류] 보냈습니다. ~~~~~~~~~~~~~~~~
4년전
저도 얼마전에 초음파 해봤는데 전립선 염증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보복용후 그런거 같애서 좀 그렇네요 염증이생기면 사정량이 준다는데 아보 부작용중 한가지가 사정량 감소라고 알고 있습니다
  
  
4년전
[@카락이쭉쫙] 아 그래서 전립선 염증을 치료하셨나요??
4년전
브레인포그는 없으셨나요 ? (브레인포그: 머리가 멍해지고 기억력,인지기능이 감퇴되는 증상)
  
  
4년전
[@들꽃내음] 브레인포그 지독했습니다. 밤에 잘 때 머리를 땅 때리는 느낌으로 깨기도 했고요.(제 예상으로는 해마가 수축되는게 아니었을지..;) 평소에는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고, 문장이 잘 구성되지 않고, 계획이 서지 않고 그랬어요. 그래서 아세틸L카니틴 같은 인지 보조제, 카페인 같은 자극제를 먹고 억지로 끌어올리긴 했는데, 문제는 잠을 깊게 못 자서 그런 것인지 자면서 학습되는 그런 부분이 너무 약했습니다.
4년전
개인적으로, 영화 동방불패의 귀화보전같은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놓고 개봉도 안한 약이ㅡ있어, 조만간 먹어야 할텐데,복용량을 1/4 으로 할지 1/2로 할 지 고민입니다. 1/4로 해도 효과는 큰 차이 없다고 하더군요.
  
  
4년전
[@icefall] 제가 2017년 글에 올려놨는데, 일본에서는 0.25mg으로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동양인들에게는 0.25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저도 부작용에 시달리다가, 용량을 줄였는데요, 부작용은 계속 갔습니다. ㅠ  인지기능이나, 낮시간대에 생활할 때 불편한 감이 조금 감소하긴 하는데, 성기능쪽 부작용은 계속 누적되어 커졌어요.
4년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공감이 많이 되네요
축하축하
4년전
부작용이 엄청 심했군요  저도 좀 약해지는 느낌..
dddd
4년전
ㅜㅜ 힘드네요 힘들어 그래도 자기 관리 잘하고 약도 잘먹고 그럴꼐요
솟아라섯아
4년전
미녹시딜로 관리하실거라고 2017년 쓴 글에 적으셧는데 현재 머리상태는 어떠신지 미녹시딜이 유지효과가 잇는지 궁금합니다 좀 알려주실수 잇나요?
  
  
4년전
[@솟아라섯아] 미녹시딜은 심장에 영향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현재는 각종 영양제만 먹는 상태인데 탈모약 복용할 때보다 머리숱이 적어지긴 했습니다만 진행이 빠르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생활습관의 영향도 상당했던 것 같아요.
4년전
인제 막 탈모에 신경쓰고 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애요
4년전
무섭네요 저도 무기력증과 피로감이 있습니다 아랫도리도 문제있구요 혹시 저도 중단 해야겠죠?
  
  
4년전
[@핑크쿠션] 만일 부작용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섭취 기간에 곱하기 몇 배의 기간동안 고통을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당장 그만두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용량을 줄여가며,(1mg->0.25mg) 몇 년 지속하여 복용했던 것을 극도로 후회합니다ㅠ. 뭐 다 지나간 일이라 지금은 회복에만 초점을 두지만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가 악성 전립선암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는 자료도 봤습니다. 전립선이 이상해져서 사정액이 안나온 경험을 해본 분이라면, 분명히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실 거에요.

 그리고 아랫도리 문제는 아랫도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성욕이나 활력과 밀접해서요. 그야말로 자*충동을 느끼는 상태까지 가는데요. 그 때가 되면 머리털이 무슨 소용일까요. 저는 죽고 싶은 상태로 나아가자, 약 다 끊고 머리 털리면, 싹 다 미는게 훨씬 낫다고 바로 수긍했습니다. 건강을 잃기 전에는 건강을 모른다는게 정말 그렇습니다. 젊음도 지나가야 젊음이 뭔지 알잖아요.
4년전
후 부작용.. 저도 왔어요 복용중단했습니다. 9개월 먹었는데 저도 1년은 기다려야하겠죠?
  
  
4년전
[@이이궁] PFS 포럼 가보시면, 여러 사례가 나오는데, 회복 기간이 정말 케바케입니다. 몇 년 안에 결국 돌아올 것이라고 믿으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절망스럽다고 술을 많이 드신다거나, 사정시 쾌감이 없다고, 이상하다고 자꾸 사정을 시도한다거나 하는 것이 장기에 많은 무리를 줄 수 있으니까요. 수도승이다 생각하고 버티다보시면 희망이 조금씩 보이실 겁니다. 힘내세요!
    
  
4년전
[@훼데러] 쾌감은 어떠십니까? 저는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억제제까지 써봤는데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듯하더니 결국 아무 소용 없더군요..
      
  
4년전
[@인간의권리] 쾌감은 근래에 거의 완전히 돌아왔는데 요도에 약간.. 이전의 시원한 느낌보다는 조금 못한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고, 조금만 더 있으면 완전히 없어질 듯한 느낌입니다. 아연, 세레늄, 레시틴, 아르기닌 등을 먹고 있기도 하고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ㅠ 저는 거의 2년 간을 의도적으로 사정을 안 하려고 노력해서, 쾌감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온 편입니다.
        
  
4년전
[@훼데러] 발기는 안되도 좋은데 성욕이랑 성감 못느끼는게 스트레스네요. 저의 경우는 10개월정도 장기간 사정을 멀리하다 전립선에 안좋을까 싶어서 한달 1회만 하기로 했어요..암튼 거의 회복하셨다니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4년전
[@인간의권리] 성욕,성감은 거의 돌아온 듯 한데, 멘탈 면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자연스러운 노화에 의한 것인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여자하고 무언가를 진행시키려고 할 때 너무나 피곤하고요. 초식화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자위를 해본다거나 하면 성기능에 이상이 없음은 확인할 수 있지만요.  조금 예민해진 부분도 있고요. 이따금씩 호흡이 얕아지고, 아..살아뭐하나 이런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그런 멘탈은 분명히 아직 완전히 회복은 안 된 것 같습니다. 생활을 잘 정돈했을 때 그나마 자유롭고요. 세속(?)에 휩쓸리면, 그런 상태로 가기가 쉬워지고요. 5년 이상 함께해온 상태이다보니 정체성이 되어버린 듯 하기도 하고요. 돌아오면 다시 돌아오는게 PFS라..ㅠ 긴장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꼭 회복합시다!
          
  
4년전
[@자솰은인간의권리] 그 마음 이해가 갈듯도 하네요..실은 저도 오랫동안 부작용달고 살다보니 마치 이게 원래부터 그랬던 것처럼 느껴지고 성감이나 성욕 쾌감이런게 어땠는지 까맣게 잊었거든요 ㅠㅠ 단순한 성욕을 넘어 인간관계도 공허해지고 세상에 나 혼자 사는듯한, 살아도 무방할듯한 그런 느낌..멘탈케어가 0순위라고 생각되어집니다
4년전
지옥에서 빠져나오신걸 축하드립니다.. 고생많으셨네요.. 약을 끊고 성기능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려면 1500일을 기다려야한다는 건가요??
4년전
지금은 그럼 약복용 멈추신건가욥?????????
  
  
4년전
[@Loper] 네 지금은 탈모에 긍정적일 수 있는 영양제만 먹고 있고요. 피나스테리드,아보다트,미녹시딜, 피지움&소팔메토 등 DHT 에 영향을 줄만한 약은 안 먹고 있습니다.
이안2
4년전
대단하시네요.. 저도 생활습관부터 열심히 바꿔봐야겠습니다!
4년전
정말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엄청나네요 ... 화이팅입니다!!
나랏티
4년전
약을 이제 시작해보려는데 글을 보니 겁부터나네요..ㅠㅠ
4년전
탈모가 왓는데 탈모약을 먹어야하는지 고민되네요 ㅜㅜ
4년전
자기관리 정말 중요하죠 특히 우리같은 사람들은.... 열심히 관리 할려고요
4년전
쉽지않네요... 아휴...
고생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바른는것만 하고 있는데 불안하네요 ㅠㅠ
  
  
4년전
[@균형채울] 저는 미녹시딜을 발랐을 때 자다가 갑자기 깬다거나, 숨쉴 때 답답하다거나 하는 증상이 있어서 멈췄습니다. 멈추고 나서는 증상이 싹 사라졌고요. 이후에 미녹시딜과 심장의 관계를 찾아보니, 많이 나오더라고요.
4년전
극복 정말 축하드립니다!
더욱 건강해지시길!
4년전
위기를 기회삼아 결국 자신에게 득이 됬다고 느낀것 자체가 너무 멋있고 존경스럽네요
4년전
한사람의 희노애락이 담긴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4년전
감사합니다 큰 도움 되었습니다. 고생 많으셨겠네요
4년전
대단하십니다...축하드려요  저도 을른 극복할수있기를
4년전
회복하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부작용이 없길 바라야겠네요
4년전
아이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4년전
정말 고생하시는군요ㅠㅠ 꼭 좋은결과잇으시길 바라겠습니다.
4년전
모나스타정 먹고있는데 좋은 글 같아 글 남기고 갑니다.
참고하겠습니다
4년전
대단하십니다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드셔서 부럽습니다
4년전
저 글쓴이분 이랑 동일한증상 경험중인데..  1년정도 복용 끊은지는
1년반정도 된거같아요. 요새 음경이 위축되고 작아져서 비뇨갔더니
피검사하자더니 남성호르몬 이상없다고 그냥가라던데
음경위축. 성욕감소. 왼쪽음낭에 껍데기처럼? 뭔가잡히는데
정계정맥류인지  전립선염인지. 혹시  고환암은 아니겠죠? ㅜ
.. 어떡할지 모르겠네요 ㅜㅜ 글쓰신 형님 쪽지로 지혜좀 나눠주세요
  
  
4년전
[@지루성두피얍]  사실 남성호르몬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저희는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먹은거지 보디빌딩하는 사람들처럼 외인성 호르몬을 맞은게 아닌데 전혀 엉뚱한 곳 검사하고 문제없다고 그러는거죠. 음경위축은 전립선 위축&만성발기부전 상태의 영향이라고 추측합니다. 방법은 없고 본문 쓰신 분처럼 기다려보는 것뿐이 없습니다.
    
  
4년전
[@인간의권리]

선생님 답변이 오히려 훨씬 믿음직 스럽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연세대나 나온 비뇨기과 전문의라는 분이 어휴.. 피검사해서 돈만 6만원 먹구
남성호르몬 4.4나왔다구 저보고 심리적요인이라며 쓸데없는 걱정말구 그냥 집에가랍니다..
      
  
4년전
[@지루성두피얍]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권유받은 적도 있습니다. 웃으면서 말하던데요 ㅋ..제가 여태껏 만난 의사들 다 심리적인거라 말했지만 열뻗쳐서 진행한 발기부전 검사에서 발기부전으로..기가 막힌 현실이죠? 의사들도 약에 대해서 아는거 없어요.
2년전
감사합니다. 비슷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약을 끊게되는 확신이 생기네요.
  
  
2년전
[@Chrispaul3] 약 끊으셨나요? 부작용이 있으신가요?
이미
1년전
지금은 ㅂㄱ문제 완전 회복되셨나요?
저도 같은 상황입니다 ㅜ
3개월전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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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
전주 헤어로의원

전주 헤어로의원에서 처음 모발이식 받았습니다. 2100모 비절개로 받았는데 원장님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섬세하고 꼼꼼하게 수술해 주셨습니다. 직원분들 실장님도 모두 친절하고 차분하게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2주째인데 아직까진 문제없어보이고 잘 생착될꺼라 믿습니다 ㅎㅎ

조회수1132
댓글31
디에이성형외과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암흑기 끝무렵에 3주차 후기를 기록용으로 올렸었는데 이번에 암흑기도 무사히 지나고 이식모가 꽤 많이 길어져서 6개월차 후기 들고 왔습니다. 암흑기가 아예 없진 않았는데 그래도 심하진 않았어서 다행였습니다. 이식모가 아직 곱슬기가 있긴 하지만 원장님이 경과 볼때 물어보니까 멀이가 계속 길어지다 보면 없어지는 현상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놓이기는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까 조급해지긴 하네요ㅎㅎ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이마가 2센치 넘게 내려와서 훨씬 작아보이고 곱슬기가 많이 심하지 않아서 조금 손 보면 티 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것 빼고는 헤어라인 곡선이나 밀도가 자연스러워서 전반적으로 결과가 만족스럽습니다. 비절개라 두피에 자극이 덜 가고, 투블럭컷이라 일상생활 바로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흉터 걱정도 없고요! 모수는 2200모입니다. 저는 크게 탈모라기보다는 넓은 이마때문에 모발이식 수술하게 됐고, 친구 따라 갔다가 이동욱원장님 상담하시는 모습이 꼼꼼하시고, 경력도 좋으시고 병원 자체 관리 프로그램도 체계적이라 디에이성형외과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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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쁨헤어의원

지치지도 않고 밀려나는 양쪽 이마 때문에 어쩔수 없이 모발이식을 받았습니다. 진짜 평소에 앞머리 내리고 있다가 씻거나 뭐 땀나서 앞머리 들어올릴때마다 스트레스 였는데 속시원하네요. 진짜 모발이식 고민 1년 하고 결과 받아보는것 까지 1년 총 2년 걸렸지만 절대 후회 없습니다. 만약 본인이 탈모에 걸렸고 약먹어도 변화가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모발이식 받으시길 추천드릴게요 비절개 노컷으로 받았는데티도 안나고 아픈것도 참을만해서 힘든건 크게 없었습니다. 수술 받아본 입장에서 조언드리자면 돈생각하지말고 무조건 잘하는곳 찾아가세요. 주변지인들중에 생착잘안된분도 몇분 계신데 이벤트 해준답시고 싸게싸게 하셨는데 지금 재수술알아보고있답니다. 다들 잘 알아보시고 득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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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엠의원

1년차 포토 후기 올립니다 긴 말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사진 올려요 처음에 병원 갔을 때는 이렇게 휑했지만 오늘 1년 지나고 경과 확인하러 갔는데 확실히 다르네요 그동안 그냥 만족하면서 지냈는데 비교 사진 보니까 확실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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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헤어

비절개모발이식 이제 5달 되었습니다~ 수술한게 왜 이리 전생같은지 아주 별일 없이 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삭발로 해서 뒷머리 언제 기르나 걱정하지 않아서 좋았고 총 987모낭으로 심었구 모수로하면 2000모 정도 되는 많지 않은 모수이지만 일단 정면에서 봤을때 훨씬 젊어보인다라는게 큰 장점입니다 가르마탈모가 워낙 심하게 느껴지고 크게 보여서 이마라인은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원장님께서 헤어라인도 잡으면 참 좋을거 같다 모낭수는 많지 않고 조금만 정리하는 수준이라고 해서 결정하게 됐는데 여기가 신의 한수가 됐습니다 오래 수술하고 경험치가 많으시니 조언을 귀담아 듣길 정말 잘한거같습니다 전두 윗머리는 풍성한데 이마가 안받쳐주면 이마는 내놓고 다니지도 못했을텐데.. 아직 5개월차지만 만족감 아주 좋습니다ㅋㅋ 지금처럼 굵게 자연스럽게 잘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7월쯤에는 헤어스타일도 한번 바꿔보려고 요즘 스타일링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 이거 찾아보는 재미도 은근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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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모의원

평상시 M자 라인때문에 항상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1인입니다..ㅠㅠ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헤어라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었고 어떤분을 보니까 모발이식으로 저같은 콤플렉스를 해결한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모발이식 후기들을 찾아보게 되었네용..ㅠㅠ 처음엔 무조건 비절개로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절개랑 비용차이가 생각보다?? 크길래...절개도 고민했었습니다 ㅠㅠ 근데 아무래도 절개는 과정도 좀 부담스럽고 흉터가 생길 확률도 있기때문에 결국은 비절개로 결정하게되었습니다! 여러곳 상담도 받아보고 비용에 대해서 비교도했지만 솔직히 비용이 싸다고해서 좋은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상담내용 그리고 수술과정을 중점으로 결정했습니다! 총 정리해서 결정한게 모든모의원이였습니다~! ㅎㅎ 저는 헤어라인이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나오길 바랬었고 원장님께서 그 부분까지 잘 캐치해주셔서 반영해주셨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의 과정은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고 이식받고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헤어라인도 너무 만족스럽고 관리만 잘하면 금방 자랄거라는 원장님 말씀에 하루하루 기대하고있습니다~! 앞으로 잘 관리해서 또 후기 공유하러 들릴게용~! 궁금한점 있으면 댓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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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닥터모발이식의원

탈모가 많이 진행 되서 고민하던 와중에… 지인이 병원을 소개해 줬습니다! 그 지인도 같은 병원에서 이식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믿음이 갔고요 병원에서 상담 받을 때는 저랑 비슷했던 분들의 성공케이스를 많이 보니 확신이 들었어요 만약에 이식을 한다면 정수리+m자를 한번에 하고 싶었는데 지인이 제대로 소개해줘서 덕분에 잘 찾아 온 거 같아 기대가 되네요~ 대다모만 봐도 저랑 비슷하신 분들 많던데 이식하고 탈출하신 거 보고 좋은 기운 받아서 저도 곧 탈출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수술하고 11일차입니다! 이식된 모습만 봐도 벌써 설레네요! 이식된 지금 이대로 잘 자라주면 대성공이라 저도 병원을 믿고 관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술하고 술,담배 일절 안 하고 잘 지키는 중이고 당연히 탈모약도 잘 먹고 있어요~~ㅎㅎ 동반탈락 없겠지만 그래도 관리 잘해서 암흑기도 잘 이겨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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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수술후 12개월차입니다. 수술전 수술후 몇개월동안 대다모에 살았는데 확실히 머리가 난후에는 접하지 않는군요.. 현재 다보다트 약만 복용중입니다. 헤어라인 수술하니깐 헤어라인에 욕심이 좀더 생겨서 2차 헤어라인 수술 할 예정이니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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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만의원

워낙 M자라인이 파진느낌이기도 했고 유전적인 탈모라 모발이식을 결정한건데 6개월정도 지나니 이제 점점 풍성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절개로 수술받았는데 후두부 흉터도 거의 안보이고 티도 많이 안나서 절개로 수술해도 괜찮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암흑기도 심하게 오지를 않았고 모아만의원에서 수술받고 사후관리도 꾸준히 받아주니 더욱 생착이 잘된느낌입니다 아직 완성형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원했던 디자인과 모수로 적당하게 잘채워진듯하여 너무 만족하고있네요 무엇보다 인위적인 느낌이 없고 자연스럽게 잘된거같아서 이런게 다 원장님 실력에 좌지우지하는구나 싶습니다 특히 모발이식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관리해보면서 유지를 잘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대로 풍성해지면 딱 괜찮을거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이래서 모발이식도 전문병원에서 수술받는게 중요한거같아요 더 풍성해지면 후기 또 들고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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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모발이식

비절개 모발이식 3000모 현재 3주차 입니다. 오른쪽이 왼쪽보다 조금 밀도가 조금 덜한 느낌이 드는데 제 느낌인지 실제 그런지 애매하네요 그리고 3주차쯤 온다던 암흑기는 아직 못느끼겠어요 조금 늦게 올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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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먼트의원

히든컷으로 2400모 처음에는 모수를 높이더라도 이마를 많이 내리고싶다는 느낌으로 상담 진행했는데 원장님의 추천으로 현재 두상에서는 어색할수있으니 이마를 많이 내리기보다는 듬성듬성한 부분을 많이 채워주고 구렛나루 라인에 이식을 해 이마를 좁아보이게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라인은 만족스럽다고 느낍니다ㅎㅎ 아직 크게 빠지는 머리는 없고 결과는 어떻게될지 모르지만 원장님과 상담할때 경력이 확실하신 분 이라는 점과 자신감이 느껴져서 신뢰를 가지고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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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헤어플란트의원

모디헤어에서 이식받은지 어언 6개월차가 되었네요 처음에 대다모에서 견적 받고 나서~~ 여러 병원 둘러보고 정한게 바로 모디헤어플란트였어요! 다른 곳도 진짜 괜찮았는데 제가 여길 택한 건 사후관리랑 병원시설 원장님의 자신감등을 고려했어요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었고~ 일단 사진을 첨부해보면 저는 M자이마가 굉장히 넓었어요 그래서 4천모라는 진단을 받았을때 엄청나게 넓긴했구나... 거기다 탈모가 조금씩 오고 있대서 얼른 해야겠다 싶었어요 지금은 6개월이 지나 확인하니 완전 만족하고 있어요~~^_^ 개인 블로그에도 후기를 써서 그런지 문의도 많이 오고 기록도 많이 남겨졌네요 여튼 다들 득모하시고 이제 6개월차 됐으니~~ 조금 더 경과 지켜보면서 1년이 되는 그날까지 풍성해지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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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 지도

탈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