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수다방

1998년 개설되어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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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이마가 얼굴의 절반인 유전탈모는 나가 죽어야 하나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

아버지는 탈모가 아니지만, 외할아버지가 대머리 빡빡이십니다. 그 유전을 물려받았는지 저도 탈모인이 된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고등학교 시절때만 해도 제가 탈모일거 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머리가 빠지지도 않았으니까요. 지금에 비하면 약 3배 이상 풍성했고 머리에 힘도 있어서 반곱슬이었어서 원래 숱이 없었던 머리가 그래도 쉽게 손질이 가능하고 커버가 되었습니다. 반곱슬 덕에요. 저는 졸업을 하자마자 군대로 갔고, 군대에서는 항상 거의 삭발에 가까운 3mm를 유지하느라 탈모고 나발이고를 확인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22살 말에 전역을 했죠. 전역할 당시에도 3mm여서 탈모고 나발이고를 인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23살이 되고 23살 때에도 머리가 빠진다 느낌은 없었습니다. 물론 고등학생 때 부터 항상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와 컴플렉스는 있었습니다. 진짜 과장 살짝만 보태서 얼굴 절반이 이마이고 탈모 오기 전에도 숱도 없었으니까요.  이 때도 바람불면 머리가 날리면서 제 태평양같은 이마가 드러나는게 매우 싫었고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하물며 탈모인 지금은 어떨까요....ㅠㅠ  그 이후 24살 어느순간 매일같이 머리를 감고 있는데, 분명 몇 일 전에 풍성했던 머리숱이 점점 매일 줄어들길래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해외에서도 많이 온다는 약빨 지리게 좋다는 남종진 다모의원을 갔습니다. 거기서....언제 부터 약을 먹었는 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약 1년 하고 4달 째 되가고 있을겁니다.  가서 처방해주는 약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약빨 좋다고 무조건 머리나게 해준다고 하시길래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고 처방받았고 먹으면서 6개월 이후에 몸을 10창낸다는 조합약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탈모약을 중단하면 약빨에 의해 간신히 붙들려 있던 머리마저 다 털린다기에 절대 끊을 수 없었습니다. 음 뭐랄까 내가 점점 죽음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걸 절대 스스로는 멈출 수 없는느낌이랄까...  여튼 그렇게 조합약을 먹다가 정말 어느순간 거짓말처럼 머리숱이 조금씩 풍성해졌습니다. 언제부터 먹었는지 찾아보기 귀찮아서 정확히는 모르는데 제가 계산을 해봤을 때 거의 약 복용 1년 쯔음 가까이 되었을 때 정말 피크치를 찍었습니다. 와 이정도면 솔직히 누가봐도 탈모라고는 안하겠다 정도 수준까지 왔습니다. 그 때 너무 행복했고 마침 복용했던 약이 다 떨어졌고, 딱 머리숱 풍성할 시기에 남종진 다모의원을 찾았고 그 당시 진료볼 때에는 머리숱이 풍성했었습니다. 그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의사가 약을 바꿨습니다. 파세드 정이 빠지고 프로아모정 1mg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의사가 이제 이정도 머리털 수준에 대해서 본인이 만족하면 2일 먹고 하루 쉬고 2일 먹고 하루 쉬고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절대 만족 못해서 그냥 네 대답만 하고 나와서 파세드가 프로아모정으로 바뀐 약을 매일 먹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같이 1~2달 뒤부터 머리가 탈탈 털리는겁니다. 지금 어느정도냐면....병원 처음 갔을 때 보다 더 빠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조합약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병원 처음 내방해서 1년 동안은 파세드정, 삼익 파모티딘정, 구주 스피로닥톤정, 동광 미녹시딜 정 5mg, 판이실, 소체환 이렇게 먹었습니다. 이게 조합약이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2 번째 처방받은 약은 파세드 정이 빠지고 프로아모정 1mg이 들어간 것입니다. 나머지는 똑같습니다.



이 약을 먹은 이후에 거짓말같이 머리털이 개털되더라고요 ㅠㅠ 어떤분께서는 원래 약빨이 최대 1년밖에 안간다. 그 이후에 서서히 빠진다 말씀하시고....그런데 약 중에 가장 효과 좋은 약빨 센 약인 조합약도 이렇게 머리털이 빠지나요?



진짜 현타 엄청 오네요. 유전탈모는 앞이마선부터, 그리고 동시에 정수리부터 진행된다고 들었는데 저는 뒷머리도 몇 년 전에 비해서 확실히 숱이 없어졌습니다. 정말입니다. 뒷머리는 누가봐도정말 풍성했는데 뒷머리 지금 누가봐도 풍성한 정도는 아니고 제가 손으로 뒷머리 만져봐도 단박에 느낍니다.





도대체 탈모의 원인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아 물론 유전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그래서 약 먹고 있잖아요. 그것도 가장 효과 좋다는, 그만큼 몸을 포기하고 먹는 약을 머리가 너무 나기를 간절하게 바라니까 조합약 먹고 있잖아요. 그럼 안빠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탈모약이 발모 효과는 없지만 머리가 덜 빠지게 해주는 역할은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왜 도대체 머리가 빠지나요???




혹시 식습관이나 잠 같은 요인이 원인이 될 수도 있나요?  요즘 취준생이라 취업이 너무 간절해서 진짜 공부를 해도해도 부족함이 많이 느껴져서 하루에 3~4시간만 자면서 공부한지 꽤 되었습니다. 점심은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맨날 라면이나 비빔면 먹은 지 1년이 넘었구요. 저녁도 귀찮아서 대충 때웁니다. 저녁은 콘프로스트 같은 시리얼이나 그냥 닭가슴살 스테이크로 떼웁니다. 생각해보니까 자세가 좋다고 말씀드릴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노트북 앞에 책상 앞에 있고 필기할 땐 어쩔 수 없이 고개 푹 숙이고 목 꺾일 수 밖에 없고 오래 앉아있다보면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허리가 활처럼 휘어있고....목도 거북목 되어있고....  물론 병원을 가보지 않아서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 판정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아프지도 않고... 아 그리고 자위도 매일 해왔습니다. 안그래도 하루에 3~4시간 정도밖에 안자서 매일 피곤에 쩔어있는상태인데, 거기다가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꼭 운동을 합니다. 그럼 더 피곤해 죽을 판인데 운동을 죽어라 했는데도  그래도 넘치는 성욕을 풀어야 하기에 하루에 한 번은 무조건 자위를 했습니다.  참 뭐같은게 여기 계신 회원님들 대다수가 딸딸이치고 머리 빠졌다고 하는데 의학계에서는 딸딸이와 탈모의 연관성은 없다고 못박았죠... 참 뭘 믿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확실하게 100% 딸딸이 친 것이 탈모의 주된 원인이다 하면, 중학생 때 부터 쳐온 1일 1딸을 아예 끊고 고환을 제거하든지 돈 모아서 성전환수술을 하든지 할 것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여자들은, 탈모가 와도 이마선이 밀리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아예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성전환 수술을 통해서 여자가 되어버리면, 진행되던 탈모도 멈추지 않을까요? 성전환 수술은 너무 나간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만큼 저는 탈모인 제가 죽도록 싫습니다. 하루에도 죽고싶다는 생각 10번 넘게 듭니다. 제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지만, 그 취업 스트레스의 , 그 취업 고민의 100000000000000배 이상을 탈모문제로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고환을 제거해버리면 아이를 못낳지 않냐? 결혼도 못하지 않냐?......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지금 제가 대학생인데 여대생들만 하더라도 전부 잘생긴 애들만 찾더라고요. 뭐 외모지상주의인 나라에서 이상할 것도 아니지만, 예쁜 애들은 대체로 수준에 맞는 잘생긴 애들, 반반한 애들을 만나더라고요.  그만큼 예쁜 여자들은 당연히 남자 외모를 보는 눈도 어느정도는 높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여자들이 싫어하는 극혐 1순위가 탈모더라고요. 이건 타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던 적도 있었고, 제가 직접 온라인으로 실시한 투표에서도 탈모가 극혐하는 남자 1순위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제 인생에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연애와 결혼을... 하고싶지만 어떻게 합니까. 어느 미친 예쁜 여자가 탈모남을 좋아해주겠어요? 그냥 취직해서 혼자 쓸쓸하게 살다 인생 재미가 없고 왜 사는지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뛰어내리려고요. 안그래도 외로움 많이 타는데..ㅠㅠ



제발 좀 탈모의 원인 좀 정확히 알고싶습니다. 탈모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우리나라 의학 기술을 세계 최고수준이라는데 왜 탈모의 원인은 정확하게 못찾아내는건가요 도대체???



아니 탈모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면 그것을 개선하면 탈모가 개선되는거잖아요. 그 탈모의 원인을 찾아내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네 저 유전탈모 맞습니다. 그런데 유전 말고 다른 원인은 아무것도 없나요? 아니잖아요. 유전은 타고난 거니까 어쩔 수 없지만, 그래서 제일 몸에 안좋고 제일 효과 좋다는 조합약을 먹고 있지만, 약 먹는 것 외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네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시간, 균형적인 식사가 중요하다고 들었는데요.

정말 시간도 없고 돈도 없을 뿐더러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저녁이나 점심도 라면끓여먹거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대충 사먹거나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잠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3~4시간 매일 자고 있구요.

이건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취업하기 힘든 헬조선에서 제가 여기서 손에서 책을 놔버리면 저만 도태되는거니까요. 남들도 다 똑같이 하루종일 책을 붙들고 있으니까요....제가 그 놈들을 이기려면 제가 타고난 똑똑한 머리를 가진게 아니라면, 최소한 그놈들보다는 책을더 오래 봐야 그놈들을 이길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거니까요.



에휴 그냥 다 포기하고 죽어버리고 싶네요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대학교와 대학로 주변 커플들만 보면 진짜 거짓말 안하고 너무 우울하고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저는 고등학생 때와 20대 초에 담배와 술은 백해무익하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았습니다. 아 물론호기심에 몇 병 마셔보고

담배 몇 갑 태워봤습니다. 그런데 고등학생 때부터 25살인 지금까지 담배 총 3갑도 안태워봤습니다. 단순 호기심으로만

태워본거고, 그 이후로 술 담배 전혀 안했습니다. 제작년에도, 작년에도, 올해도 술, 담배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탈모에 가장 안좋다는 술 담배를 전혀 안하는데도 머리가 빠지니...정말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휴 ㅅㅂ 그냥 포기하고 죽고싶습니다. 담배랑 술을 매일같이 진탕 쳐먹으면서 매일 같이 새벽에 잠안자고 밤새면서 번화가에서 헌팅하면서 여자따먹으면서 정기 소비하는 애들도


안빠지는 애들은 안빠지고 풍성하더라고요.... 노숙자가 백날 머리안감아도 풍성한 것처럼.....


부모님한테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안락사 약 언제 개발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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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화) 10:10 1개월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히익
2020-06-30 (화) 11:05 1개월전
     
     
2020-06-30 (화) 21:11 1개월전
          
          
히익
2020-07-01 (수) 13:31 1개월전
2020-06-30 (화) 13:07 1개월전
2020-06-30 (화) 21:15 1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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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화) 22:53 1개월전
탈모싫다
2020-06-30 (화) 23:45 1개월전
     
     
2020-07-01 (수) 13:04 1개월전
약잘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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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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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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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목) 21:55 1개월전
2020-07-03 (금) 00:50 1개월전
2020-07-03 (금) 18:47 1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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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목) 13:02 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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