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엠자탈모...29살(긴글주의) +추가

입대한지가 엊그제같은데 시간은 7년가까이 흘럿네요..

고3졸업하면서 앞머리를 미용실가서 처음 띄우는데'.
전문가포스 풍기는 미용사누님이 양쪽 이마가 좀 들어가 있으니
머리를 다띄우기보단 가운데머리를 옆쪽으로 비스듬히 올리며 이마는
가리는게 더 이쁘다고함.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시절 내내 나도 일자머리를 하고싶었으나 이상하게
내 앞머리는 빽빽히 안채워지고, 유독 양쪽이마끝만 상대적으로 숱이적어보임.

군 입대하기전까지 머리를 잘만져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은적이 없었습니다.  스프레이떡칠 후 술먹고 푹 자고 일어나서 머리감고 다시 왁스+스프레이 (오토바이 타도 괜찮을정도)  생활을 1년 반복.

군입대하면서 반삭하니 제 이마가 m자 이마더군요...워낙 머리숫이 많다는 소리를 어릴적부터 들어와서 머리자라면 커버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전역하면서 스타일유행은 바뀌어가고, 제머리는 점점 얇아지더라고요.

그렇게 23살 전역하면서 이년간 탈모인건지 스트레스로 사진들 찾아보고 돌아가신 아버지사진을 보니 .. 할아버지 아버지 큰아버지 전부m자...
한동안 스트레스받다 게임에 빠져서 잊어버리고 ,
머리안감고 스냅백모자를 항시 구비하며 눌러쓰기를 또 1년..

얼굴이 길어지고 모발이 많이 얇아진거같고 머리에 피지가 엄청나서
탈모샴푸도 써보고 검은콩도 먹고 하다가 도저히 불안해''
급하게 강남역 바로 나오면 있는 탈모병원가서 탈모가 아니라는 처방받으면서도 박박우겨서 프로페시아 처방받고 2주쯤 먹다가 이마에 여드름같은 좁쌀 부작용..이 났습니다.
피부가  좋앗엇어서 피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복용중단.
부작용은 사라지지않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이마에 여드름은 꽤 자주 납니다.

지금 미용실선생님 실력으로 커버치다가..
시골내려와서 동네 미용실 갓다오니 탈모가 심해보이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유전m자 같습니다.
정수리사진은 1개월 전(머리자르기전
앞머리는 오늘입니다.

+ 앞머리쪽이 길게 자라지를 못하고 빠지는데 약먹으면 효과있을까요
약먹으면 머리가 나기도할까요ㅠㅠ






+p.s)))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관심댓글 달아주셔서 위로가 되네요
취업준비하면서 서울 생활 오래하다가 고향내려온지 1달입니다.

집밥 든든히 먹으면서 반강제적, 반자의적으로
규칙적인 패턴으로 살고 있습니다.

검은콩이 머리에 좋다고해서 검은콩물 매일 2잔 이상 마시고 있고,
운동도 매일 꾸준히 하고있습니다. 웨이트도 병행이구요
머리때문만은 아니지만,
머리에 좋다는 생활들을 기본적으로 하면서 아보다트 약+미녹시딜
복용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글쓰러오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어서ㅠㅠ 댓글마다 답 못적어드린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