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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저같은 상황에도 약물로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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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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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이제 30중반인데 애기 키우느라 머리 빠지는것도 모르고 지냈네요...ㅜㅠ 지루성원형탈모 진단 받았는데 제상황에서 프페나 두타같은 약물만으로 효과가 있을까요? 약물만으로 안되는거면 어떻게 하는거 최선일까요 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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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바365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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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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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다]

다른 게시물에도 답글을 달았습니다만,
'탈모 전문'은 의료법상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불법적인 광고로 강행하거나,
탈모인들이 입문시기에 스스로 오해하는 경우에
할 수 있는 말일 뿐이죠.

* * *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들렀던 이곳은 과감하게 배제하시는 것이 좋다고 봐요.

환자의 고민과 약점을 활용해서 뭐라도 해보려는 곳은
이미 의사로써의 파트너쉽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 * *

인근 가까운 피부과를 다시 들러보세요.
'탈모증'은 전세계 어디나 피부과 병증일뿐, 전문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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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아오이에오] 저보다 심하시다면 관리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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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염색하고싶] 아 미녹시딜도 같이 생각 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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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글쎄요.
의사를 만나신게 틀림없으신지요.

* * *

원형탈모는 관찰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루성피부염이라는 건 염증이
생겼다는 건데, 어떤 부분에 특히 그런
증상이 보인다고 하시던지요.

지금 보이는 증상은,
▶ L64 안드로젠탈모증 Androgenic alopecia
위와 같은 증상이 맞을 것으로 보고,(사실 틀림없죠.)

원형탈모는 맨위의 사진처럼,
구멍이 뻥하고 뚫리는 것을 말합니다.
▶ L63 원형 탈모증 Alopecia are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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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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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레드다]

복구나 개선을 염두에 두시면서
복약을 결심하시는 분도 있긴 하시겠죠.

* * *

그러나 현재의 상황이 스스로는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이 보다 더 진행이 되었을 때는,
지금의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이었는지를
마음 깊숙히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간 대다모를 지켜보면서,
'레드다'님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좋은 경과로
행복감을 맛보신 분들을 그간 많이 뵈었어요.

* * *

탈모는 요새 관념상 상대적으로 바라봅니다.

'레드다'님보다 더 심각하게 보이는 분들이
비로소 시작하는 분들을 늘 보아왔습니다.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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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노라바365] 아 약물로도 효과를 볼수도 있단 말씀이시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내일 바로 종로로 가야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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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레드다]

탈모약은 호르몬 조절제입니다.
그래서 호르몬 DHT의 공격만 잡아줘요.

향후 눈에 보이는 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만,
현재 어려움 속에서 버티는 여린모의 상황을
지켜보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나실 수도
있다고 저는 감히 확언합니다.

* * *

지금의 최선이 나중에 돌이켜 보셨을 때,
정말 감사한 선택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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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노라바365] 저보다 심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로선 최악의 상황에서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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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레드다]

옙, 모든 것이 원하는 이상 잘 되시길 바라고,
또 반드시 그렇게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또 댓글을 더 다는 건,
그간 스타일링을 위해서 염색을 포함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던 것 같은데, 앞으로 향후
얼마동안은 '불면 날아갈까, 쥐면 꺼질까..'하시듯,

모발에 대해서 아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 *

지금 전반적으로 탈모를 떠나서도,
모발 관리도 헤어샵에 맡겨 버린 느낌이 듭니다.

여린모는 정말 쉽게 망가집니다.

이제는 스스로 '모발 관리', '두피 관리'도
관심을 가지셔야 근본적인 '탈모 관리'에 이르십니다.

* * *

행운이 가득하시길, 득모하시길, 다 잘 되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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