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조합약 복용 4년차 입니다.

안녕하세요

조합약 복용 4년차 입니다.

사실 조합약 이라는 용어를 어제 새벽에서나 알았네요

왜냐하면 그 동안은 의사분이 처방해주신대로 약을 그냥 복용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복용하고 있는 약이 그냥 탈모약 처방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어제 유독 머리를 감다보니 전에 탈락하고 있었던 두피 부분이 더 휑해보이길래

"아 약을 바꿔야 하나?" "원래저랬던거 같기도 하고"

하면서 인터넷을 뒤적거리다보니, 제가 조합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부작용이 딱히 없다고 이대로 처방하면 좋다고만 하셨습니다.

매번 약을 탈때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별다른 이야기가 없으셔서

그냥 그런갑다 했었는데 말이죠..

탈모로 이것저것 참 많이 해보고 공부도 해보았는데 제가 복용하고 있는 약 중 하나가

전문탈모약품이 아니고 고혈압에 쓰는 약인걸 보고 영 찝찝하네요.

어쨌든 제가 복용하고 있는 약은 현대미녹시딜정 + 알로펙 이라는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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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약을 4년정도 복용했고 //

(여기서부터는 음슴체 및 반말체로 잠시 쓰겠습니다.)

그러면서 부작용은 성욕감퇴 -->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

피곤해짐 --> 잠이 더 많아짐 // 술이 잘 안받음 -->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

정액량 감소 --> 확실히 그런부분은 있었지만 크게 와닿을정도는 아니었고 ...

털이 이곳저곳에 자라남 --> 원래 몸에 털이 거의 없는 편이었으나 약을 복용하고나서 손과 발에 털들이 생김 --->

찾아보니 현대미녹시딜의 부작용 때문에 생긴거 같은데 재미있는 점은 약에 내성이 생긴건지

1년차에 그리 뚜렷했던 털들의 모습이 많이 없어짐...

머리가 아프다 --> 약의 영향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게 그냥 스트레스성 두통에 가깝다고 생각됨

크게 너무 아픈적은 없었음

위가 약해짐 --> 원래 위가 안좋았고 더 악화되었을수도 있다.

혈압체크 및 기타 몸의 증상 ---> 작년에 수술을 받았는데 받기전에 이것저것 계속 체크를 해주셨는데

딱히 몸에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만약 혈압이나 다른곳에 문제가 있었다면 수술자체를 하지 못하게 했을것...


문제는 제가 예전에 신장이 안좋아 입원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 15년정도 된일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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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사실 크게 문제가 되는 부작용은 현재까지는 없었습니다.

뭐 안좋다는걸 몰랐으니 (탈모약의 원래 부작용 제외) 신경자체를 안썼죠.

1. 지금이라도 <알로펙>만 먹어야 될까요?

2. 찾아보니 조합약 드시다가 단일약으로 바꾸신분들 정말 머리가 우수수 나갔나요?

털이 자주 더 빠지는건 어쩔수없는거 같습니다만 외관상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나요?

3. 제가 먹는 약 알로펙이 빨간색이고 현대미녹시딜이 하얀색이죠?

+ 조합약을 드신분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사람의 몸마다 약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