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ck탈모] 피나 2년 복용과 부작용

Rapid

3년전

7364

목록 글쓰기

안녕하십니까.

최근, 미국에서 탈모약 부작용 은폐 문제로 소송이 제기된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그래서인지 부작용 관련 이슈가 핫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의사들이 부작용이 없다고 말하길래 믿고 복용한 케이스인데,

사실 의사들도 연구 논문을 토대로 이야기할 뿐이지

은폐 여부는 알 수 없으니 부작용 논란 문제는 겪어본 사람만 아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2019년부터 피나를 복용해왔고,

복용 당시만 해도 탈모만 극복할 수 있다면, 부작용까지도 감내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직접 부작용을 겪고 나니, 너무 오만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겪은 부작용은 이러합니다.

우울, 피로, 무기력

발기 강직도, 아침 발기 횟수, 사정 시 쾌감, 정액 점도 저하.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 여유증

눈썹 및 체모 연모화 빠짐 현상.

기억력 감퇴

이상입니다.

위와 같은 부작용의 진위 여부에 대해선 논의할 생각은 없습니다.

직접 겪고 후회하는 마당에 여기서 부작용이 맞니 틀리니 입 아프게 얘기해봐야 뭔 소용일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제겐 진퇴양난이 아닐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심인성이 아닐까 생각되어 부작용을 극복해보려고 운동 및 식이조절도 해보았으나

호르몬과 관련된 약이라 그런지 분명한 한계가 있는 건 맞습니다.

특히 기억력 감퇴나 치매를 유발하는 프레인포그 문제는 좀 더 예민한 사안 같습니다.

여하튼 부작용은 복용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것이기도 해서,

저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탈모약 복용을 중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획기적인 신약이 나올 때까지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때까지 가발을 쓰든지 해야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좋아요 싫어요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다모인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년전

BEST 대다수 분들이 겪는 심각한 부작용인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지만 부작용은 극소수라 말하며 처방하는 의사나 시술을 집도하는 의사들 또한 복용하라 쉽게 권하지만 부작용 호대게 겪어보면 그게 얼마나 무책임한 말이며 원망을 안할 수 없게 만들더군요 발기력,사정감 복용안하면 예전으로 다시 돌아온다는데 실제로 그렇지 못한 분들이 다수고 저 역시 자료 많이 찾아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더 많은 부분들이 감춰지고 은폐된게 많은듯 하더군요

추천 0

비추천 0

이상하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년전

저도 복용한지 칠개월 됐는데 솔직히 부작용 있는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정신적 부작용은 아직 없는데 성기능쪽에서

추천 0

비추천 0

조던

3년전

친구중에 비뇨기과 의사가 말했습니다. 몸 키우는 빌더들 스테로이드는 호르몬 컨트롤제라고 위험하다고 경고하면서 그 딱 리버스에 해당되는 탈모약은 왜 위험하다고 안하냐고? 미친거 아니냐고... DHT 호르몬이라는게 인간의 감성, 감정, 상상력, 기억력, 발기력, 성욕에 필수요소인데 피부과의사들은 무슨 악마 취급하고 차단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머리 멍해지고 , 판단력 흐려지고, 발기부전 와놓고 피부과 의사말듣고, 발기 잘 안되면 나이탓, 운동탓 한다고.. 그래서 운동 열심히 하고 내원하면 뭐 달라졌냐고 물으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본 자기 비하 , 노력 부족이라고 한다고... 친구는 속으로 '아니 젠장 무슨 발기가 노력해야 되는 거냐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