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ck탈모] 탈모약 중단하기로 의사선생님과 합의하였습니다. (장문글입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군입대전역후 머리를 기르면서 머리가 예전보다 비어보이는걸 확인후

2년정도 방치했더니 엄청 모발이 얇아지고 휑했습니다. 제 아버지쪽이 탈모가 많으신데 저희아버지는 탈모가 또 아닙니다..

저희 형도 M자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숱이많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게 부럽더라구요

저는 M자는 없고 가로로1자로 살짝뒤로밀리면서 윗머리와 정수리 숱이 엄청 없어졌습니다.

동네에서 유명한 피부과로 진단받았는데 처음에는 지루성두피염이라고해서 무슨 약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쓰다 안쓰다를 반복하니 이건..어쩔수없는 관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카락은 계속 빠져나갔고

모나드정이라는 약을 18년도 봄쯤인가 그때 처방받았습니다.

그때부터 하루에 한알씩먹었고 부작용이라해봤자 정액이 묽게나오는거 외에는 딱히못느꼈답니다.

19년도, 가을이 찾아오고 헤어라인 모발이식 1500모 비절개를 하였습니다.

모발이식한 병원에서 피나계열 약을 먹고 효과를 본거같냐 라는질문에 저는 그냥 그런거같다..라고 대답하였고

아보다트를 추천받아서 두타약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직도 의문인건 피나계열먹었을때는 거의 1년2개월정도 복용한거같은데 딱히 부작용을 호소하지는 않았던 기억이있어요.

아보다트 복용이후에는

1. 완벽한 발기가 되지 않습니다

2. 정액이 묽게나오고, 요새는 젤리형태로 노란색이 나옵니다.

3. 피로감은 확실히 심했고, 브레인포그도 모르겠지만, 말을 빠르게하던 제가 요새 조금 버벅입니다.


그래서 오늘 처음 약을받은 동네병원에 들러서 부작용 증상과 먹었던 년도수를 말했습니다
(피나1년2개월+두타2년반개월)

제 머리를 육안으로 보시더니

이제부터 약 먹지말고 바르는약만 꾸준하게 사용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되물었습니다. 혹시 단약하게되면 머리가 빠지지않을까요? 약을 먹었으니까 이 상태 유지한게 아닐까요?


선생님은 아니라고말씀하시고, 지금 머리상태보면 약을 복용해야하는 상태가 아니다. 바르는거만 꾸준히해라. 아보다트가 한국에서만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데, 해외가면 절대 탈모치료제로 안쓰인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완전 약을 복용하지말라고 하시고 미녹시딜만 꾸준히해라 딱 이렇게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피나계열로 변경해서 먹는다는 가정하에 단약기간을 얼마나하고 시작하면 좋을까요? 라고 물어보니까

1~2개월...2개월정도 쉬시고 피나드시면 됩니다

라고 하면서 얘기가 끝났습니다.

회원님들같으면 어떻게하시겠나요?

아버지는 나이가있으셔서 머리가빠지셨고

형은 M자가 있는반면에 전체적으로 숱이 많습니다.

저는 M자가 없고 헤어라인이 가로로일자로 뒤로 조금 밀리고 정수리와 윗머리 모발이약해졌습니다.

앞머리는 바코드처럼 빠지긴빠져있어요. 이식후에도 그렇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어제부터 단약은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