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토론] 음란물(자위행위)과 탈모의 상관관계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남성형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정수리와 가르마라인 쪽이 진행되고 아보다트 2년차 복용중인 20대 후반입니다 인터넷에서 글 같은것을 본적이 전혀 없어서 의식하지 않았는데도 언제부턴가 항상 음란물을 본날에 샤워를 하면 머리카락이 배수구 필터에 꽉차 있어서 이게 탈모에 영향을 주는것 같다고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를 찾아봤을때 의견이 갈리는것을 보았고 저는 실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고 싶어서요

한달동안 1일1딸(저는 딸감 찾을때 오래 걸려서 1시간 이상 걸립니다)을 3일 연속으로 하고 안보는 날은 4일 연속으로 하면서 1세트로 정하였고 총 4세트를 실시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배수구에 필터가 있어서 샤워하고 머리까지 털고 난 다음 필터에 있는 머리카락 갯수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필터가 500원짜리 지름 2배 정도 크기입니다.

야동을 보고 자위를 한 3일동안은 필터를 엉킨 머리카락들이 꽉 채우거나 육안으로 봐도 많이 뭉쳐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야동과 자위를 쉬는날들은 20가닥 미만 10가닥 전후로 필터에서 걸러졌습니다

머리를 수건으로 털때도 쉬는 날에는 툭툭 몇가닥 빠지는게 다였지만 야동을 보고 자위를 했던 날에는 호도도독 빠지면서 마치 저는 미녹을 안써서 모르지만 쉐딩현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것처럼 머리카락이 뭉쳐서 탈락되는 느낌이 들었고 객관적인 양도 많았습니다

쉬는 날에 빠지는 모발들의 굵기는 일정하고 가늘지 않았는데 치고 난 날에는 빠지는 모발들의 굵기가 가는것과 굵은것 그 중간정도의 모발들이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이런 부분도 자세히 체크를 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음란물을 시청하는 행위가 잦아지면 무조건 남성형 탈모(유전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음란물을 시청하지 않고 자위 행위만 하는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실험을 하기전에 의심이 들었을때 둘 다 끊었을때 빠지는 양이 줄었지만 음란물 시청을 하지 않고 상딸(시각적으로 보지않고 상상만으로 하는 자위 행위)를 했을때 역시 샤워 후 음란물을 장시간 시청한 후 자위를 했을때만큼 빠지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음란물을 시청하며 자위 행위를 하는것은 남성형 탈모 가속화에 영향을 미치지만 음란물을 보는 시간과 횟수가 빈번할때 더 많은 영향을 많이 끼친다’ 정도인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음란물과 자위행위가 호르몬 등과 같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자신에 한해서는 음란물을 보면서 자위하는 행위는 가속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