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ck탈모] 탈모 N년 후 변화

<개선 21개월차>
<15개월 차>
<10개월 차>
<20개월 차>
<9달 전>
<6달 전>
안녕하세요?

저번 21년도에 베스트글 가고 오래간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처음부터 다시, 느리지만 올바르게 가고자 공부했습니다.

첫번째는 내 몸 상태

두번째는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거의 잘못된 행동

세번째는 첫번째와 두번째를 보완한 타개책



1. 당뇨, 비만, 영양소 불균형 식사, 탈모유형에 대한 무지

▶2형당뇨 선고 (머리두피 및 말초신경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음)
  비만 (집앞 공원 조깅 적게라도 30분이상 2시간 이하, 철봉 매달려만 보기)
  불균형한 식사 (현미 및 잘 먹을 수 있는 채소를 섞어 반찬을 구성)
  탈모유형 (남성형탈모인줄 알았지만 5년정도 아보, 피나를 교차하여 먹었으나 효과X)



2. 흡연, 야간근무, 아침에 머리감기(뜨거운물로 빠르게), 머리카락 외 두피에 신경을 쓰지않았던 것, 두피건조X

▶흡연 (정말 힘듭니다 바로 끊을 수 있는 독한사람이 안되더군요 전담으로 바꾸고 흡연횟수를 절반이상으로 줄임)
  야간근무 (업무특성상 야간근무가 주로 있었는데 현재는 이직 후 주간고정근무)
  샴푸 (성분분석 후 제게 맞는 샴푸선택, 퇴근 후 샴푸하고 미온수로 두피적시고 살살 감고 두피트리트먼트 후 드라이)
 
3. 타개책 (종합)

▶ 운동 (1번과 동일)
    당뇨 (인슐린펜, 당뇨고지혈증 약 처방 후 장기복용)
    영양제 (혈액검사 후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영양제 선택, 현재 판토가, 멀티비타민 복용중)
    샴푸 (2번과 동일하되, 그냥 탈모샴푸니까 좋것제ㅎㅎ  하는 호구마인드는 버리고 두피타입, 성분 알아보세요)
    서터레스 (안좋은일은 최대한 빠르게 잊고, 삭히지않되 운동과 여자친구랑 뒷담으로 스트레스를 품)
    흡연 (끊지못함을 인정하되 확연히 줄임, 개인적으로나 공론적으로 흡연은 발기부전과 탈모에 확실히 영향있음 진심)

끝맺는 말.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꼭 볕들날이 오니까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도록 기다리지 말고
기회가 오면 어떻게 잡을지, 왔다면 그 기회를 활용해 어떻게 빛낼지,

고민했습니다, 고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탈모가 심하게 올적에 서비스직이었던 저는 당연히 모자를 쓰지도 못했고 사람들 시선하나하나가 너무 불편했고
그 결과 공황장애, 식은땀이 나고 퇴근할때까지 겨울에도 손발과 머리가 축축해져서 퇴근하고 보는 전신거울에 비친,
나온배는 늘어져있고 정면에서 봐도 비어보이는 앞통수 손과 입에는 여전한 연초냄새
제가 너무 한없이 초라하고 창피했습니다.
(차라리 시원하게 밀고 두피문신하자 생각까지 했었네요)


현재는 식이와 운동을 병행해 10kg정도 감량하고

머리상태는 장발이긴하지만 잔털이 어느덧 풍성해지기 시작할 무렵(22.09월쯤)
극세 머리카락이 조금 더 굵어졌습니다.
(사진첨부)

못생겼던적도, 뚱뚱하던적도, 탈모였던적도 없었습니다.
성인이된후 자기관리에 실패한 시절까지는요
자존감이 바닥을 쳤었고 자만과 방심으로 인해 성인병이 와서도 저는 무지했습니다.
결국 안좋은 행동하나하나가 악습관이 되어 저를 무너뜨리고 있었다는것을요

저는 살면서 무엇하나 크게 이루지못했고 실패에 무뎌져서 대단한 인생을 사는것은 바라지도않았습니다만

누구나 자기관리는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당장에도 늦지않을거에요

게으르고 멍청했던 제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다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요

부디 꼭 건강부터 챙기시고 득모하십쇼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