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탈모용사
  • 2등 회원등급 탈모는극복하는것
  • 3등 회원등급 K5068773496
  • 4등 회원등급 초록공룡
  • 5등 회원등급 K5013152061
  • 6등 회원등급 두랩
  • 7등 회원등급 K46816317172601060035
  • 8등 회원등급 가루밀
  • 9등 회원등급 K33375003832402110840
  • 10등 회원등급 레고마스터

Re: 친구 욕하기

  • 26년 전

  • 1,820
0
탄피 wrote:
>
저도 님과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올리신 글을 보니 한번에 쭉 써내려 가신거 같더군요...
아마 그렇게 생각 되네요..
남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는 친구가 저도 있슴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제 머리에 대해서 얘기 하진 않지만........

제 앞에서 제가 보란듯이 여자얘기 결혼얘기를 하면서.......
물론 여자얘기 나오면 전 그때부터는 대화에 낄수가 없죠
언제부턴지는 모르지만 ....... 여자 얘기만 나오면
전 그대화에서는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친구들을 따돌리지 않아도 자진해서 ......

모자쓰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몇년이나 계속되니까 이제는 벗을수도 없군요.
차라리 죽는게 쉬웠다면 벌써 죽었을것을.....
과거에 느끼지 못했던 자살했던 분들의 심정을 얼마전부터야 알게 되었습니다 .

님의 글을 읽으니 상당히 공감이 가는군요.....
비록 사이버 공간이지만 같이 울수 있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로가 되는 군요..

건강하시구요...... 머리나는 그날 연락이 닿으면 모두 모여
술한잔 합시다 ....

이 게시물에 올렸던 얘기들을 주제로 말이죠..... 웃으면서....





매일 보기만 하다가 모처럼 올려 봅니다.
> 우선 죽어버려님,슬픈남자님,다혈질님등등 모든 분들의 권투를 빕니다.
> 더한 상황에 있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
> 오늘 저는 친구 욕을 할려고 합니다. 다른 곳엔 하소연할곳도 없고
> 그래도 여기서는 용서받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 정말 얄미우면서도 화가 나는 놈이야기 입니다.
> 부랄 친구가 있습니다. 그중 한 친구놈이 있는데 겉으로 보기엔
> 좋은평을 듣는 녀석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이 녀석의 성향을 이야기하자면
> 좀 외로운 놈입니다. 우리들처럼 대인관계를 기피해서 오는 자발적 외로움이
> 아니라 환경적인거죠. 집안문제등등 그다지 행복한편이 아닌 불쌍한 녀석입니다.
> 친구들 일에도 내일처럼 나섭니다. 새해가 되면 올 한해 복받아라등등
> 좀 낮간지러운 얘기도 진지하게 합니다. (사실 부랄친구끼리 새삼스레 정색을 하고 이런얘기
> 하긴 쑥그럽고 그래서 대충 넘어가기 마련인데)
> 남 엄청 생각해주고 걱정해 주는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십년넘게 지내온 친구들은
> 모두 다압니다. 그게 다 맘에 없는 소리라는걸. 누구보다 질투가 심하고
> 남 잘되는걸 배아파 하는게 그녀석이란걸 다 압니다.그래서 그 놈을
> 싫어하는 친구는 아주 싫어합니다. 이런 저런걸 다알지만 워낙 오랜 사이다 보니
> 그리고 그 환경을 알기때문에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 서론이 너무 길군요. 암튼 이놈은 남의 불행을 체크해서 상대적 행복감을 느낀달까
> 자신의 불행에 위안을 느끼고 싶어하는 놈입니다.
> 친구들 사이를 은근히 갈라 놓기도 하고 자기없이 어울린 모임은 이리저리 전화해서
> 그날 있었던 일을 알아내려 애쓰고(슬슬 떠본다고하는 표현...)그렇게 크로스체크까지
> 해서 친구들을 짜증나게 합니다.
>
> 친구하나가 거의 십년만에 와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30대초반인관계로 거의
> 장가들을 갔지만 다행히? 동네친구들은 아직 반정도가 안가고 있어서 화제는 그런 얘기였죠.
> 애들 돌이다 결혼이다. 선이다. 뭐 이런 얘기를 하게되는데 전같으면 어떤 화제든 빠질
> 제가 아닌지만 탈모이후엔 애써 모든 화제에 뒷전으로 처져 있게 됩니다. 그런 얘기가
> 나올때쯤 이 녀석이 한마디합니다. "서둘러야해. 이제 장난아냐. 슬슬 머리까진다구."
> 이건 화제를 제 머리로 돌리려는 계산된 발언입니다. 다행히 다른애들이 모른체 해서
> 넘어갔지만 제 심정은 참 난감합니다. 이런걸 친구라고해야하나. 참 야비한새끼란 생각뿐이
> 안듭니다. 그것도 몇십년을 가까이한 친구놈이 이런 속보이는 소리를 할땐.
>
> 물론 저없을땐 다른 친구들도 무슨얘기를 할진 모르지만 적어도 사람 앞에 있을땐 삼가해야
>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녀석은 항상 머리 얘기로 화제를 유도하고 싶어합니다.그것도
> 표가납니다. 제가 예민해서가 아니라. 그걸로 자신의 처지를 위안삼고 싶어하는지.(이 얘기는
> 벗어난 얘길지 몰라도 이 놈이 여태 연애한번 못해놈입니다. 불만덩어리에 매사에 부정적이고
> 술자리 판깨고 미팅가도 판깨는 타입입니다.) (여기오는 분들 거의 그렇듯 탈모이전에 전
> 얼굴이 가장 어리다고하는편에 속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영계...그런데 지금은 제 앞에서
> 보란듯이 얼굴자랑을 합니다. 아직 자기는 어리게 본다나어쩐다나. 일부러.
> 그래도 다른 애들은 제앞에서 내놓고 사람약올리려고 하진 않는데 이 놈은 정말 야비할정도입니다.
>
> 다른 친구도 노래방가면 김상희의 대머리총각 일부러 눌러대는 놈이 있었지만 정말 이런 놈들
> 절교하고 싶어집니다. 디제디오시 새끼들이 ...와 춤을. 이 새끼들 이걸 노래라고 불렀는지
> 모르지만 가족친지중에 탈모이신분 하나도 없는 복받은 새끼들인가 봅니다.
>
> 어제는 친구 집에 갔습니다.
> 안재욱나오는 드라마 보면서 한마디 합니다. <....친구들>
> "야 안재욱도 머리 까진다."
> 머리얘기를 하고 싶다는 소리입니다. 친구 와이프도 있는자리였으니까 그 얘기하면
> 이 놈 속이 개운해을겁니다. 속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 이 놈은 역시 친구도 아니다. 야비한 놈. 가장 남생각하는척하면서 또 가장 남의 불행을
> 기뻐하는 이중적인 놈. 이런면을 간파한 한 친구는 내놓고 이 친굴 싫어합니다. 우리더러
> 그럽니다. 너희들이 받아주니까 그 놈이 그런다고. 하지만 매일 얼굴보는 친구다보니
> 그러려니하고 다 넘어가는 관계입니다.
> 사실 당사자인 저는 또는 우리는 연예인 머리 유심히 보게 됩니다. 하지만 얘가 거기
> 신경쓰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저의 불행을 기뻐하고 상대적 행복감을 맛보기
> 위함입니다. 티브에서 탈모나 대머리이야기나오면 봤냐고 물어봐주는 고마운 친구이기도
> 합니다. 씨발.
>
> 차인표가 나오자 다른 친구에게 한 또 한마디.
> "야 차인표손보니까 너하고 닮았더라."
> 무슨 얘기를 하려나하고 그 친구도 저도 가만히 있습니다.
> "차인표손가락 너하고 닮았어. 머슴손가락."
> 그러고는 저에게 동의를 구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물론 저는 외면합니다.
> 차인표손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게 뭐 관심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서 친구의 손을 연상해내고
> 머슴손가락이라고 비웃는 그 머리가 존경스러울 분입니다. 그 친구도 저도 애써 못들은체하고
> 넘어갑니다. 그 친구도 속으로 기분이 상했을것입니다. 또 생각합니다.
> '그래 넌 원래 그렇지'
> 이런 말을 듣고도 다 이해해주는 우리는 부랄친구입니다.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 사실 따지고 들면 그래서 이 친구의 면면을 주저리주저리 술자리에서 이야기할때도
>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끼리 얘기합니다. 누군가 이런 얘기를 해야 고칠거라고.
> 그리고 또 얘기합니다. 그러지 말라고. 그랬다간 이 놈 자살할거라고.
> 그만큼 약점많은 놈이 남의 약점을 은근히 후비고 들어오고 그걸 즐길땐 정말 화가 납니다.
> 다른분들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습니까? 정말 그런 놈 하나는 늘 있게 마련입니까?
> 정말 궁금합니다.
> 십년만에 본 친구도 제머리보고 굉장히 놀라더군요. 난감합니다.
> 결혼이나 왠만한 모임에도 안나갑니다. 고마운 친구는 일부러 그런 소식을 전해줍니다.
> 제가 안갈걸 알면서. 제가 속상해할걸 계산하고 즐거워합니다. 제가 있는데도 그러는데
> 저없는 자리에선 또 얼마나 머리얘기를 화제로 삼으려고 들지 상상이 갑니다. 하지만
> 역시 제가 있어야 더 재미가 있겠죠.
>
> 제가 탈모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유중 하나는 이런 친구들의 상대적 행복감을 비웃어주고
> 싶어서 입니다. 남의 불행을 비웃으면서 자신의 불행을 덥고 싶어하는 인간들. 정말
> 싫습니다. 그건 우리가 탈모연예인을 발견하면서 느끼는 동류의식이나 안도감. 자위.
> 이런거하곤 다른거 아닙니까?
> 박형준 머리빠진다고 알려준 김세준에게서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카메라 비추는데 그걸
> 웃자고 한얘긴지. 박형준도 창피해 하는게 역력했는데.
> 안재욱은 <키스할까요>에서 좀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요즘은 징후가 보이더군요.
> 권오중도 그렇고. 잘나가는 연예인도 탈모는 어쩌지 못하는거겠지만.
> 아무래도 관심이 안갈수 없어서 유심히 보게되지만.....
> 친구욕을 해서 개운치않긴 하지만 이해들해주시고 코멘트해주세요.
>
>
>
>
>
>
>
>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