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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구 1000만? 원인은 지루성피부염?
30대 L씨는 얼마 전부터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하고 들어가는 일이 생겼다.
바로 양복 어깨에 묻은 비듬을 털고 들어오라는 아내의 엄명 때문에 현관문을 들어가기 전에 늘 어깨에 하얗게 내려앉은 비듬을 털고 들어간다.
귀찮기도 귀찮지만 문제는 최근 탈모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 증상이었다.
그러나 L씨는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부모 가계 중 어느 쪽도 탈모가 없으며, 자주 머리를 감는 등 비교적 관리를 잘 해 왔기 때문이다.
선천적인 탈모 요인이 없음에도 나타날 수 있는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피부 전문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박성배 대표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탈모환자 7년 만에 60% 이상 증가
해가 갈수록 탈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으로 탈모 치료를 받은 인구수는 2008년 16만5000명으로 2001년 10만3000명에 비해 7년 동안 60% 이상 증가했다.
이 통계는 건강보험에 해당하는 진료만 받은 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탈모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이들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이들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
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에서는 1000만명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탈모는 남성형 탈모증처럼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탈모를 제외하면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탈모다.
지루성 피부염은 인설이나 누런 딱지가 주로 생기는 질환으로 피부 아래 있는 피지선에 문제가 생겨 피지의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 생긴다.
두피에 발생할 경우 비듬이나 각질 형태로도 나타나는데, 심하면 노화된 각질과 피지 노폐물로 인해 매우 가렵고, 냄새가 나기도 한다.
문제는 이때 탈모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습관·스트레스 등 주요 원인
두피에 나타나는 지루성피부염은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유전 등 선천적 원인과 스트레스, 피로, 열량이 높은 음식, 맵거나 짠 음식을 선호하는 자극적인 식습관 등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
선천적인 원인보다는 후천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L씨처럼 어느 날 갑자기 심해 질 수 있다.
실제로 하늘마음한의원이 지루성피부염 환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32%가 육식을, 28%가 맵고 짠 한식, 19%가 밀가루, 11%가 인스턴트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채식을 좋아한다고 답한 환자는 6%에 불과해 환자 대부분이 자극적이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택한 것이다.
또, 같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자 24%가 스트레스 지수중 최고수치인 10단계라고 답했고, 7단계라고 답한 환자가 23%, 5단계라고 답한 환자가 23%로 약 70%가 중증 이상의 높은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하늘마음한의원 박성배 대표원장은 “이같은 조사 결과는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라며 “1차적으로 신체 밸런스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상당수의 환자들이 지루성 피부염이 눈에 띄게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생활습관 함께 교정하면 완치 가능
한의학적인 지루성 피부염 치료는 우리 몸이 스스로에게 주는 경고이기에 몸이 더 안좋아지기 전에 생활습관을 교정하라는 사인으로 보고 접근한다.
즉, 발병 요인보다는 원인을 먼저 치료하기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치료 성과는 늦게 나타나지만 재발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의 질환, 피부증상 정도, 광선요법, 약물요법을 3만여 건이 넘는 임상 사례를 통해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해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박성배 대표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탈모 뿐 아니라 안검염, 진균감염, 이상지루, 박탈구순염, 원판상 등이 나타난다”라며 “생활습관 교정과 동시에 전문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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