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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습관이 탈모치료 좌우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탈모의 발생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수면시간이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지 못해 몸이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탈모가 생기거나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다.
탈모한의원인 발머스한의원 노원점 홍성표 원장은 “탈모치료를 하다 보면, 갑자기 탈모량이 늘어난 경우 수면시간이 줄거나 깊이 자지 못하고 수면의 질이 낮아진 사례들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며 “탈모량은 분명 수면시간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 몸은 깨어있는 시간 동안 일하고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먹으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한다. 또 밤이 되면 마치 죽어있는 상태인 가사상태에 들어가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몸을 회복한다. 이렇게 회복이 잘 돼야 다음 날 다시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무리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는 추세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충분한 수면시간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계 고등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은 5.5시간으로 미국 국립수면재단이 권고한 청소년 수면시간인 8.5~9.25시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최근 청소년 탈모도 낯설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성표 원장은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가져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으며, 탈모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며 “11시부터 오전 7시 사이가 탈모치료에 도움되는 가장 좋은 수면시간이므로, 반드시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따.
이어 홍 원장은 “수면습관이 탈모치료를 좌우한다. 점점 높아지는 기온으로 잠들기가 힘들어지면 잠자리에 들기 전 시원한 물로 전신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며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는 몸의 열을 높일 수 있으니, 시원한 물이 싫다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도록 한다”조언했다.
족욕 역시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상체에 열이 많이 몰려있는 탈모치료에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생활습관과 더불어 탈모전문병원이나 탈모전문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다면 탈모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홍 원장은 “신체 순환력을 높이기 위해 발머스한의원은 두피열을 내려주는 두피쿨링치료와 침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며 “수면습관과 더불어 식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므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선식 형태로 제공되는 발모 파우더 등 다양한 탈모치료방법으로 탈모완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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