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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탈모는 유전보다 현대병…초기치료가 관건
30~40년 전까지만 해도 탈모는 40·50대의 질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젊은 탈모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청소년탈모환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노화에 따라 탈모가 발생할 경우 유전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전형적인 양상을 보인다. 이 경우 특별한 검사를 하지 않아도 쉽게 진단·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탈모는 원인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해야한다.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탈모의 원인은 유전이 아닌 스트레스, 식습관 등일 확률이 높다. 이 경우 특정부위에 동그랗게 머리가 빠지는 원형탈모가 주로 발생한다. 간혹 유전적 원인에 의한 청소년환자도 발견된다. 유전자검사, 모발확대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과 모발상태를 확인한 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스스로 세포를 공격해 탈모부위가 점점 커지며 두피 전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공격이 계속돼 두피상태가 나빠지면 치료효과를 보기 힘들다.
특히 원형탈모는 모발이식수술을 해도 이식모발이 빠질 확률이 높아 수술 전 주사치료를 통해 자가세포 공격을 막고 두피상태를 호전시켜야한다. 치료기간은 평균 2~3달 정도이며 초기환자는 80% 이상 호전된다. 치료를 늦게 시작할 경우 모낭이 없어져 증상개선속도가 더디고 치료확률도 낮다.
모아만의원 김대영 대표원장은 “청소년환자가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한다”며 “성장기에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면 성장과 함께 두상이 커지며 모발밀도가 떨어져 보일 수 있어 성장이 완전히 멈췄는지 확인한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다. 육류와 동물성지방이 함유된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말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튀김, 인스턴트, 액상과당이 포함된 청량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심신을 편안히 하고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형성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일단 탈모가 시작된 경우 생활습관만으로 증상을 개선하기는 어렵다. 탈모가 진행된 부위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치료받아야 증상악화를 막을 수 있다.
한편 흡연청소년에게 탈모가 발생하기 쉽다는 일부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흡연여부가 스트레스와 관련해 탈모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직접 두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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