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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맞수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차이는?
대한피부과의사회는 13일 알기 쉬운 3단계 남성형 탈모 치료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앞 이마의 모발선이 'M'자 형태로 후퇴하고 정수리 쪽의 모발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는 남성형 탈모 초기에는 약물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탈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는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2종의 먹는 약과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약이 있다. 중기 이후의 탈모에는 자가모발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같은 약물요법 및 수술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약물 선택에 있어 온라인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에 근거해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경고한다.
먼저 경구제제인 두타스테리드(GSK 아보다트)의 작용기전을 보면 체내에는 여러 종류의 남성 호르몬이 있는데 그 중에서 테스토스테론은 모낭에 있는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서 남성형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된다.
탈모 부위에 5알파-환원효소가 많아서 DHT로의 전환이 많이 일어나 탈모를 일으킨다. 두타스테리드는 5알파-환원효소 제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해 탈모에 효과가 있으며 정수리 탈모와 앞머리 탈모 모두에서 효과를 보였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시간에 관계없이 하루에 1알(0.5mg) 복용하면 된다.
경구제인 피나스테리드(MSD 프로페시아)는 5알파-환원효소 중 제 2형을 억제하여 탈모에 효과가 있으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하루에 1알(1mg) 복용을 원칙으로 한다.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은 강력한 혈관 확장작용이 있어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이 약을 복용한 환자에서 다모증이 발생하여 국소 도포제(바르는 약)로 개발되었다. 모발 성장 기간을 연장시키고 모발을 굵게 하는데 도움을 주나, 새로운 털집을 만들거나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지는 못한다.
하루에 두 번, 모발과 두피를 건조시킨 후 도포해야 효과적이며, 트레티노인이라는 비타민A 계열의 용액과 함께 바르면 효과가 증가된다.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모발이식은 머리의 뒷부분(후두부)의 모발을 이용해 탈모된 부위에 재배치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1~3회 정도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 나이, 탈모 속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 수술 후에도 기존의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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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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