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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도 끝났는데 내 원형탈모는 왜… 원형탈모 방치하면 전신탈모 된다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자유의 기쁨을 누리며 행복한 날을 즐기고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박현영(20세, 여)양은 말 못할 고민에 시달리고 있다. 정수리와 뒤통수에 각각 하나씩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의 원형탈모가 생겼기 때문이다. 탈모증상은 낫지 않고 점점 심해져만 갔다.
박 양은 “재수를 결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기 시작했다.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던 게 어느새 2개나 생겼다”며 “친구들이 한창 놀러 다니고 파마하며 예쁘게 꾸밀 때 나만 아무것도 못해서 너무 속상하다. 수능 끝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오히려 온 몸이 다 아픈 것 같다”고 호소했다.
속상한 마음에 부랴부랴 여성탈모병원을 찾은 박 양은 탈모치료가 몇 개월에 걸쳐 이뤄질 것이며 현재 몸 전체의 면역균형이 깨진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박 양은 “조금 더 일찍 올 걸 그랬다. 스트레스탈모는 금방 낫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탈모초기 때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은 탈모증상이 생긴 초기에 탈모치료병원에 가서 나 같은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탈모치료한의원 발머스한의원의 윤영준 대표원장은 “대표적인 스트레스탈모인 원형탈모는 초기에 탈모치료를 시작하면 쉽게 나을 수 있지만 박 양과 같이 2개 이상의 원형탈모가 발생하거나 탈모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라면 탈모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며 “아직까지도 탈모가 질환이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영준 원장과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탈모증상을 자각한 후에서 탈모병원을 찾지 않아 병을 키우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윤 원장은 “탈모는 두피나 모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몸 전체의 문제다. 몸이 힘들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탈모증상을 방치하면 머리카락뿐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탈모는 신장기능의 약화, 면역계 혼란, 소화계 이상 등 복합적인 문제로 발생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원형탈모뿐 아니라 정수리탈모, M자탈모, 앞머리탈모, 지루성두피염 역시 사람마다 발생기전의 차이가 있지만 몸 내부의 문제인 것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윤 원장에 따르면 탈모증상이 시작된 초기에 탈모치료를 받아야 한다. 원형탈모의 경우급성적으로 진행되는 스트레스탈모이므로, 탈모치료 시기를 놓치면 여러 개의 원형탈모가 생기거나 사행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전두탈모나 심한 경우 온 몸의 체모가 다 빠지는 전신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원형탈모가 발생하게 된, 몸 내부의 근본적인 탈모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윤 원장은 강조했다.
끝으로 윤 원장은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힘이 없어지는 것부터 탈모의 시작이다. 초기에는 몇 번의 두피쿨링치료만으로도 즉각적인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며 탈모관리 및 예방효과도 있다. 빠진 뒤에 자라나게 하는 것보다 빠지지 않게 지키는 것이 쉽다”며 “탈모는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다. 탈모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내원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탈모치료에 대해 조언한 탈모한의원 발머스한의원은 국내 최초로 ‘열성탈모’와 ‘체열이상론’에 대해 정의하며 탈모원인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이어온 탈모전문병원이다. 최근에는 잇따른 방송출연과 강의요청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두피열(熱)로 인한 열성탈모는 현대 탈모원인의 정설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양호한 치료율 및 약 56만건의 치료사례는 발머스한의원의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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