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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Nopoo] 2015년 1월 6일부터 노푸 시작했습니다.
노푸 시작한지 120일 정도 된것 같은데
일단은 아직까지 샴푸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따로 기록해둔 것이 없어 정확히 알려드리기는 힘들 것 같지만 기억나는대로 말씀드릴께요
저는 1월 6일 이후에 샴푸나 기타 다른 제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노푸 관련하여 검색을 해보면 구연산 등으로 기름기를 제거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는 그런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물로만 머리를 헹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머리에 기름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찝찝하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공부만하던 시기라 외출할 일도 적었고,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 외에는 다른 사람들을 만날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의식에 대해서는 조금 자유로웠던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신경쓰지않고 바로 물로만 노푸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간혹 노푸로 인하여 머리의 기름기나 냄새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적이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노푸를 시작하고 2개월 ~ 3개월 까지는 머리를 헹구고 난 이후에도 머리게 기름기가 남아있는 느낌이 많이 들었었고
손가락 지문에 기름기가 낀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달 정도 전부터는 머리를 헹구고 난 이후에도 머리에 기름기가 있다는 느낌도 많이 적어졌구요
(완전히 없다고는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아무래도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남아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머리를 헹구가 난 이후에 손가락 지문에 기름기가 낀 듯한 느낌은 거의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데 익숙해 진것 같아요..
미용실에서 커트하고 난 이후에 머리감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커트 후 샴푸실에서 직원분께 물로만 헹궈 달라고 하니 노푸하는지 아시고 물로만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10년 이상을 외출 시 왁스 및 스프레이를 사용했었는데 노푸로 인하여 어떠한 제품도 머리에 바르지 않고 있습니다.
(왁스나 스프레이를 사용하고나면 물로만으로는 세정이 잘 되지 않을것이 분명하기에 애초에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헤어스타일을 포기한다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노푸 잘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기록을 남겨둔 것이 아니기때문에
노푸를 시작하고 나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알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1년을 채울 때 까지는 노푸를 지속할 생각인데, 지금부터라도 기록을 남겨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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