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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Nopoo] 노푸 30일차 후기
노푸.. 노샴푸. 저는 작년 12월 친구가 티비에서 봤다면서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12월 1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노푸가 이제 막 알려진 단계같아서 3일차, 5일차, 2주차? 정도까지는 본거같은데 상대적으로 장기간 후기는 없는거같아서 이제 한달차에 접어들어서 정보도 공유하고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씻어도 씻은 것 같지않다. 더 기름진다. 더 머리가 빠지는 것 같다. 못하겠다. 이런 반응이 있는 반면, 머리카락이 덜빠지는 것 같다. 두피가 깨끗해 졌다. 이런 반응도 있구요.
저의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1. 확연하게 머리카락은 덜빠집니다. 이건 진짜 눈에 보일 정도로 느껴져서..말씀 안드릴 수가 없네요.
초기 4일?까지는 평소랑 똑같이 빠지거나 혹은 더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계속 하고 있는 과정에서 볼 때.. 샴푸보다 덜빠집니다.
샴푸할 때 머리 감을 때 평균 20~30개? 40개 정도 빠졌는데 베이킹 소다는 10~15개. 20개 넘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은 거의 20개 넘는 경우 없고 10개?13개?정도..5~7일때도 있고. 제가 상태가 안좋아서 머리카락 세거든요..ㅜㅜ
2. 기름이 덜 생깁니다.
샴푸를 끊고 3일 4일은 기름이..기름이..일주일 지나니까 균형을 찾아가는 듯 했고 지금은 저녁이 되도 심하게 기름지지 않습니다.
3. 두피가 깨끗해 집니다.
두피 사진을 안 찍어 봐서 100% 무조건 두피가 깨끗해 진다는 말은 아니구요.. 기름이 덜 지고 생각보다 베이킹 소다 세정력이 좋더라구요.
샴푸, 린스 비율이나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참조했는데 블로그마다 조금씩 달라서
일단 저는 밑의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1번, 아침에는 빗질만.. 머리 안감아요.
샴푸 : 물1컵(일반물컵, 200~300ml정도) + 베이킹 소다 1숟갈(밥숟가락)
린스 : 물1, 식초1 (샴푸 후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분무기로 머리카락을 적신후 3~5분 방치하고 행굼)
따뜻한 물로 충분히 먼저 헹구어요. 뜨겁거나 미지근한 물아니고 따뜻..한 정도의 온도로..
샴푸, 린스하고 저녁에 머리 한 번 감고 드라이기 차가운 바람으로 완전히 말립니다.
귀찮다고 베이킹 소다랑 식초 섞어서 쓰면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화학반응이 일어난다나..
식초냄새..납니다.. 그런데 머리 말리고 조금 지나면 금방 날라가더라구요.. 머리카락에 분사할 때 아무래도 얼굴하고 좀 가까워서 냄새 나는데 저는 참을 만 했어요. 근데 잘못 뿌려서 코나 눈에 들어갈 때도 있었어요 ㅠㅠ
요즘엔 요령이 생겨서 괜찮은데..ㅜㅋ
식초2 물8 이 비율로도 해봤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처음에 식초냄새 싫어서 식초린스 안했거든요.. 안하니까 머리 완전 개털..뚝뚝 끊어지고 잘 안빗겨 지니까 머리 빗을 때 더빠지고.... .....하실 분들은 식초린스 꼭..하세요..ㅠㅠ..
식초린스.. 정말 신비로울 정도로 머리가 부드러워져요 .. 확실히 기존 상품 컨디셔너하고는 느낌이 다르지만 저는 식초린스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진짜 리얼 노푸라면 천연 세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그러기에는 좀.. 천연세제 계속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맹물로만 한다는게.. 베이킹 소다 써도 긴가민가한 느낌인데..그래도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리얼노푸로 하고 있어요 점차 천연세제 사용도 줄여볼까 생각 중입니다.
처음에는 씻은 것 같지도 않고 다음날 기름 더 생기고해서 그만 두려고 했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개운해요.
비누거품없이고 개운하게 할 수 있구나를 느끼고 있습니다.
샴푸의 계면활성제가 여성의 자궁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 또 저는 남성호르몬 과다로인한 탈모여서
,호르몬 불균형은 난소 건강이 안좋아져서 에스트로겐과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안드로겐 과다 분비를 한다고 합니다. 약도 약이지만 생활 속에서 최대한 호르몬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어요..
의사쌤 말씀이 호르몬 불균형이 오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사실 힘들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미 과다 분비된 안드로겐이 혈액속에서 돌아다니고 있어서.. 그래도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하시니까.. 제가 그 경우가 될 수 있도록 하나라도 더 노력하고 싶어서 노푸를 계속하고 있어요.
이건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외국 블로그에 노푸를 계속 하다보면 인디언계 머리처럼 머리카락이 건강해진다고..
"노푸가 좋다 효과있다 꼭 실행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저의 경험은 이랬다.. 를 말씀드리고 싶었구요.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나 사례가 있으니까 읽어보시구 결정하시면 될 거 같아요.
노푸로 인해 계면활성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샴푸도 행구기를 잘 해주어서 남은 잔여물이 없이 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기사도 있기 때문에 ..그 기사도 일리있다고 생각해서
노푸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행굼을 잘 해주시면 될거같아요.
처음부터 바로 노푸로 가는 것도 좋지만 샴푸의 양의 점점 줄여나가면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상 노푸 30일차 후기였어요. 저는 앞으로 노푸를 계속 할 생각이어서 60일 90일차에도 후기 올리도록 해 볼 게요.
나름 자세히 적는다고 적었는데.. 여기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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